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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주승 "점점 포기하게 돼…母가 사준 옷도 버려야"('나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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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포화 상태인 옷장을 공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주승이 성수동 패션 피플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날 이주승은 그동안 정리하지 못했던 옷방을 바라보며 "짐이 쌓이다 보면 사람이 점점 포기하게 된다"며 "방치하다 보니 뒤죽박죽이 됐다. 집에서 가장 관리가 안 된 공간이 옷방"이라고 털어놨다.

    텐아시아

    사진=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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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하나씩 꺼내던 이주승의 스타일에 무지개 회원들은 난색을 보였다. 옷을 보던 전현무는 "나는 옷 보면 환장하는데 눈에 들어오는 옷이 하나도 없다"고 말했고, 임우일 역시 "보통 옷 보면 아까워하는데 여기에는 안 입는 옷이 많이 보인다. 내가 못 입으면 정말 버려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주승은 옷 정리 철학도 밝혔다. 그는 "옷 정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감정을 배제하는 것"이라며 "전 여자친구가 생일 선물로 사준 옷이라든지, 엄마가 고등학교 졸업 때 사준 옷이라고 생각하면 못 버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버려야 한다. 버려야 엄마가 또 사주고, 버려야 또 여자친구가 생긴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현무는 "나한테 도전장 내미는 거냐. 엄마가 사준 걸 왜 버리냐"며 발끈했고, 코드쿤스트는 "형이랑 불효자 자리 경쟁 붙겠다"고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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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주승은 대대적인 정리에 나섰다. 그는 옷을 선별한 뒤 약 30kg에 달하는 옷 가방을 들고 재사용 나눔 가게로 향했다. 그는 무려 65벌의 옷을 기부했고, 기부 금액은 22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옷을 정리한 뒤 곧바로 빈티지 숍을 찾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조만간 나눔 가게 또 가는 거 아니냐"며 팩폭을 날렸다.

    이주승은 패션 스승으로 절친 배우 손우현을 소개하며 "가장 친한 배우 친구다. SNS에서 '남친짤'로 유명하고, 대전에서 성심당 다음으로 유명했다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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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승은 자신이 아이돌 '코르티스'의 주훈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해당 스타일에도 도전했다. 그는 "주훈 씨와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친척 형이냐는 말도 듣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이를 듣던 무지개 회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코드쿤스트와 기안84는 "오늘 마지막 방송인가", "주승이 감 잃었구나"라고 말했고, 전현무는 "그 댓글 세 개 다 네가 단 거 아니냐"고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기안84는 임우일의 '우리 같은 사람'(우리 같이 패션 센스 없는 사람)에 속하게 되자 "형한테 그런 얘기 듣는 거 기분 나쁘다"고 정색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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