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황재균, 예능인 전향 선언 "야구 해설 안 해, 제2의 서장훈 될 것"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제2의 서장훈이 되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16일 오후 8시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6회에는 전 야구선수 황재균이 출연한다.

    이날 황재균은 20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뒤 방송인을 꿈꾸고 있지만, 여전히 내려놓지 못한 운동 강박 때문에 보살들을 찾는다. 황재균은 "은퇴 후 한 달 동안 먹고 놀면서 백수의 삶을 즐겼는데 몸이 거부하더라"며 현역 시절보다 더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근황을 전한다.

    이에 이수근은 "요즘은 야구선수가 은퇴하면 야구 예능도 하고 해설이나 코치도 하지 않느냐"며 "야구 관련 일을 하고 싶은 거냐, 아니면 예능을 하고 싶은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황재균은 손짓으로 서장훈을 가리키며 그처럼 예능인으로 자리 잡고 싶다는 뜻을 밝힌다. '제2의 서장훈'을 꿈꾸는 황재균의 고백에 현장은 웃음으로 물든다.

    서장훈은 곧바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다. 그는 "방송을 제대로 하려면 일과부터 바꿔야 한다"며 "운동보다 책을 읽으면서 사람들의 관심 분야를 파악하고 예능도 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어 "왜 하루 종일 운동만 하냐. 다시 선수로 복귀할 거냐"고 묻고, 황재균이 "운동 강박을 못 내려놓겠다"고 답하자 호통 섞인 조언도 더한다.

    스포츠조선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수근은 특유의 농담으로 분위기를 띄운다. 그는 "트레이닝 받으면 되긴 한다. 나한테 한 달에 6000만 원만 주면 된다. 2주에 한 번씩 꽁트 수업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합숙 맞선 어떠냐. 캐릭터 보여주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덧붙이고, "노란색 렌즈 끼고 '황달'로 활동해"라는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까지 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마지막에는 진지한 조언도 이어진다. 이수근은 "조바심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평생 야구만 하던 사람이 갑자기 웃기려고 하면 비호감으로 느껴질 수 있다"며 "자연스럽게 다가가면 어느 순간 사랑받는 예능인이 돼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서장훈 역시 "안 되는 걸 억지로 하기보다 잘하는 걸 열심히 하다 보면 원하는 길이 열릴 것"이라며 응원을 보낸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1월 이혼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