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 ‘제인 로우 쇼’ 하이브 사옥서 녹화
“팀 여정 멈춰 아쉬움 남기고 싶지 않았다”
애플뮤직 ‘제인 로우 쇼’ 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애플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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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우린 서로를 너무 사랑해 아직 여기에 있는 거예요. 훗날 ‘이런, 그때 (그룹을) 다시 하는 거였는데, 여정을 멈추는 게 아니었어’라는 아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어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상징과도 같은 리더 RM은 3년 9개월의 침묵을 깨고 ‘완전체’ 앨범인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최근 서울 하이브 사옥에서 진행된 애플뮤직 ‘제인 로우 쇼’에 출연, “팬들도 있고, 우리가 이 귀중한 브랜드와 가족을 그만할 이유가 없다”며 “이 사람들(멤버들)은 나의 청춘 그 자체”라며 “그래서 이 기회를 놓치기 싫다”고 말했다. 애플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인터뷰에서 음악 활동 복귀, 앨범 작업 과정, 군 복무를 마친 뒤 다시 뭉친 소회, 팀으로서 가진 유대감 등을 들려줬다.
다른 멤버들의 마음도 다르지 않았다. 끈끈한 유대는 이들이 오래도록 함께 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이어졌다. 슈가도 “우리가 원하면 80, 90 돼서도 (팀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고, 뷔는 “서로가 최대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서로에게 계속 노력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 새 앨범으로 돌아온 방탄소년단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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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전날 발표한 신보 ‘아리랑’으로 컴백도 전부터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음반은 발매 당일 400만장에 육박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타이틀곡 ‘스윔’(SWIM)이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RM은 앨범명에 관해 “‘아리랑’이라는 키워드를 선택한 것은 당연했다”며 “아리랑은 한국의 오랜 전통곡으로, 추상적인 가사 속에 그리움과 향수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 복무 기간에 지나간 시간, 팬들에 대한 그리움, 함께 보낸 순간을 되새겼고, 이러한 감정을 앨범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제이홉은 “우리는 이 음반을 통해서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좀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런 부분을 고스란히 담으려다 보니 (음반이) 솔직 담백하게 잘 나왔다”라고 덧붙였다.
멤버들은 지난해 전역 직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음반 작업에 몰두했다. 오랜 기간 떨어져 지낸 일곱 멤버가 다시 뭉쳐 동고동락한 경험은 팀의 전환점이었다.
진은 “이번에 멤버들과 미국에서 같이 살면서 오랜 기간 같이 밥도 먹고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를 한 게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고 되돌아봤다. RM도 “기분이 정말 묘했다”며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지내며 로스앤젤레스에서 약 2개월간 진행한 작업은 큰 전환점이자 꿈 같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군 복무 기간은 성장의 계기였다. 지민은 “일을 하고 무언가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국과 함께 연습도 이어가는 등 군대 안에서도 꾸준히 (보람 있게)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정국은 “솔로 활동보다는 늘 단체로 무언가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완전체 복귀가) 당연하게 생각됐다”고 짚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무료 복귀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 | ARIRANG)로 도시를 보랏빛으로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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