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이슈 고 장자연 사건

윤서인, 징역 1년 구형에 장자연·소녀시대 희화화 재조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웹툰작가 윤서인이 고(故) 백남기 씨 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 받은 가운데 윤서인의 과거 논란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최미복 판사 심리로 열린 만화가 윤서인 씨와 김세의 전 MBC 기자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결심 공판에서 두 사람에게 각각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두 사람은 2016년 10월 경찰의 물대포 진압으로 백남기 씨가 위독한 상황임에도 딸이 해외 휴양지에서 휴가를 즐겼다는 허위 사실이 담긴 글과 그림을 인터넷 사이트와 SNS 계정에 올린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윤서인이 징역을 구형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웹툰작가로 논란을 몰고다니는 윤서인의 과거 논란들이 다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윤서인은 지난 2009년에는 성접대를 강요받아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고(故) 장자연의 사망 일주일 후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 "젊을 때 죽으면 저승에서 좋구나" 등 장자연을 희화화한 웹툰을 공개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스타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윤서인은 또 2010년 '숙녀시대 과거사진'이라는 웹툰을 공개했다. 웹툰에는 의심할 여지 없이 소녀시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이는 9명의 여성 캐릭터들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채 ‘과거시험’을 보는 모습을 그려져 있다. 이뿐 아니라 새해맞이 떡방아 찧는 장면이 묘사된 그림에는 ‘숙녀시대 새해 맞아 단체로 떡치는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오오 이것도 좋은데'라는 코멘트를 다는 등 성적으로 희화화해 비난을 받았다.

당시 윤서인은 장자연 사건과 관련 비난받았던 것에 대해 "사건의 내막을 몰랐다. 오히려 최진실을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했다는 비난에는 "소녀시대를 성적으로 희화화할 생각은 없었다. 나는 소녀시대의 팬이다. 결코 나쁜 의도가 없었음을 알아주길 간곡히 바란다"라고 이해하기 어려운 해명으로 더욱 비난을 샀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윤서인 SNS, 온라인 커뮤니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