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운명과 분노' 이민정 "아이 낳고 수많은 감정 알게돼…인생의 변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배우 이민정, 주상욱(오른쪽)이 30일 오후 서올 목동SBS에서 열린 SBS 새 주말특별기획 ‘운명과 분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운명과 분노’는 제화 회사를 배경으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 구해라(이민정 분)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태인준(주상욱 분)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격정 멜로 드라마이다. 2018.11.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운명과 분노' 이민정과 주상욱이 아이를 낳고 달라진 점을 말했다.

SBS 새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극본 강철웅/연출 정동윤)의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SBS 사옥에서 진행됐다. 주인공 주상욱, 이민정, 소이현, 이기우, 박수아(리지), 윤학이 참석했다.

이민정은 "육아만 하다가 오랜만에 촬영을 해서 재밌고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 있었다. 처음엔 피곤함이 극도에 달하기도 했다. 집과 밖에서 계속 일을 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금방 사람이 또 익숙해진다고 촬영을 하면서 집에서 일을 하는 것도 몸에 익어서 재밌게 촬영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사실 작품으로 배우가 보여주는 것이 가장 의미가 있고 떨리는 일인 거 같다. 그래서 시청률도 중요하겠지만 재밌게 봐주시고 다음이 궁금해지는 드라마이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운명과 분노' 의 주연배우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의 공통점은 모두 아이를 출산하고 처음으로 작품에 복귀한다는 점.

이민정은 "아이를 낳고 내가 몰랐던 감정을 많이 알게 됐다"면서 "본인 자신보다 중요하고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 것은 예전과는 다른 감정을 수억개를 느끼는 것 같다. 내 인생 자체에서 굉장히 많이 변화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을 알게 돼서 무척 감사하다"고 했다.

주상욱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결혼하기 전보다 안정적인 궤도에 있는 것 같다"면서 "연기를 할 때도, 일상 생활을 할 때도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연기가 더욱 깊이있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운명과 분노'는 운명을 바꾸기 위해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와 운명인 줄 알고 그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 목적을 위해 남자를 차지하려는 여자와 복수심에 차 그 여자를 되찾으려는 남자 등 네 남녀의 엇갈리는 사랑과 분노를 담은 현실성 강한 격정 멜로이다. 오는 12월 1일 오후 9시 5분 처음 방송된다.
ich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