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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어게인TV] '운명과 분노' 이민정, 주상욱 회사 입사… 소이현·이기우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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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SBS 운명과 분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이민정이 주상욱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8일 밤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운명과 분노'(연출 정동윤/극본 강철웅 이제인 전찬호)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골드제화에 입사하는 구해라(이민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태인준은 구해라에게 키스를 하려고 했다. 태인준은 "나 여기서 키스를 하려고 하면 미친놈이냐"라고 묻고는 키스하려 했지만, 구해라는 고개를 돌렸다. 구해라는 "따라와요"라고 말했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구두가 담긴 박스를 가져왔다. 구해라는 "갖고 싶냐"라고 물었다. 구해라는 "한 가지만 약속해 달라.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나한테 마음 주지 마라. 대답하면 다 당신 거야"라고 전했다. 태인준은 그러겠다고 답했다.

태정호(공정환 분)는 태필운(고인범 분) 태인준 앞에서 "진태오(이기우 분) 만났다. 쇼핑몰 건립 관심 있어 하던데"라며 시비를 걸었다. 태인준은 분노해서 태정호 멱살을 잡으려 했고 태필운은 분노했다. 태인준은 쫓겨났다. 태필운은 태정호에게 이야기를 계속하라고 했다. 태인준은 한성숙(송옥숙 분)이 자신의 집에 몰래 왔다 간 걸 알자 비꼬았다. 태인준은 "다음에 올 때 냉장고 말고 만지려는 거 있으면 말해라. 미리 내다버리게"라고 경고했다. 한성숙은 "너 그거 후회로 돌아온다"라고 말했다. 이에 태인준은 "후회되나 보다. 우리 엄마에게 한 짓"이라며 분노했다.

구해라는 골드제화에 입사했다. 구해라는 직원들에게 인사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차수현은 진태오에게 만나자고 말했다. 진태오는 "새로운 실장은 만나봤나. 부산에서 도둑 아가씨가 하나 올라왔거든. 나 만날 때가 아니란 소리야"라고 전했다. 차수현(소이현 분)은 차를 돌려서 골드제화로 향했다.

차수현은 "기어이 왔네. 진짜로 왔어. 나 좀 볼까요, 구해라 씨?"라며 구해라를 불러냈다. 차수현은 "오늘 들었다. 오늘 나는 구해라 씨가 여기 없었으면 좋겠어서. '네가 뭔데' 이런 뻔한 말은 안 해 줬음 좋겠고"라고 말했다. 구해라는 "'네가 왜?'는 궁금해졌다"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대답해 주면 그 자리 놓고 나갈래? 질척거리지 말라는데 왜 자꾸 엉길까. 너 부산에서 앞뒤 못 재고 까분 거 내가 막느라 얼마를 썼는지 알아? 너무 불공평하지 않니? 너 같은 애들은 잃을 게 없잖아. 그런데 나는 너희 같은 애들한테 약자야. 막으면 본전이고 잃으면 호구고. 그래서 내가 싹을 자르려고. 됐니? '네가 왜'에 대한 대답"이라고 털어놨다.

구해라는 "대답도 됐고 생각보다 심약한 타입인 거 파악도 됐고. 차수현 씨 나 못 막겠네"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너 같은 거 캐는 거 일도 아니라고. 그러니까 나 이렇게 착할 때, 좋은 말로 할 때 관둘래?"라고 전했다. 구해라는 "헛돈 썼네. 예쁘게는 아니어도 막 살지 않았거든. 나한테 관심 쏟는 이유 알겠네. 태인준 사장님, 내 능력 알아봐 준 고마운 분이지만 그쪽한테는 애틋한 약혼자라는 거. 그러니까 자극하지 마. 없던 마음도 생기니까. 애틋하게 한번 훔쳐볼까 이런 마음?"이라고 차수현의 성격을 긁었다. 차수현은 구해라의 뺨을 때렸다. 한 대 더 내려치려는 순간 태인준이 등장했다.

차수현은 태인준이 자기 말을 듣지 않자 골드제화 일에 참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태필운에게 찾아가는 식으로 머리를 썼다. 태인준의 일을 돕고 싶다는 식으로 회사 일에 개입하기로 한 것. 차수현은 아트 디렉터로 회사 일에 참여하겠다고 했고, 태필운은 태인준에게 이 일을 통보했다. 태인준은 "지금 뭐 하자는 거야?"라고 물었다. 차수현은 "모델은 외부 일이라기에, 내정 간섭하지 말라고 해서 내부인 하려고"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아트 디렉터 정도면 내정 간섭 아니고 참여 맞잖아. 안 그래? 그러니까 나 건드리지마"라고 경고했다.

태인준은 회사로 갔고, 야근 중이던 구해라를 봤다. 구해라는 태인준에게 환영식을 해 달라고 말했다. 구해라와 태인준은 단 둘이 술을 마시게 됐다. 구해라는 "이거 마시니 진짜 서울에 온 거 같다. 퇴근하고 소소한 일상이 나한테도 왔구나"라며 입을 열었다. 구해라는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상을 털어놨다. 태인준은 그런 구해라를 위로했다. 태인준은 "술 마신 김에 물어보겠다.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마음 주지 말라는 말이 궁금했다"라고 물었다. 구해라는 "그 키스에 대한 제 대답이었다. 원해도 그러면 안 되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었다"라고 답했다.

차수현은 진태오를 만나러 갔다. 차수현은 "나 때문이야? 골드제화랑 콜라보하는 거? 나에 대한 악감정, 그거 복수하려고?"라고 물었다. 진태오는 그렇다고 답했다. 차수현은 "아시아에서 제일 잘나가는 센탄 백화점과 골드제화가 손을 잡아서 잘되면 안 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진태오는 "그 순간에는 네가 불안해할 테니까. 그거면 됐다"라고 답했다. 차수현의 욕망에 진태오는 "넌 진짜 변한 게 없다. 맥없이 꼬리 내리면 서운할 뻔했는데 그럴 필요도 없고"라고 말했다. 차수현은 "진태오, 너 아직 나 좋아하냐? 대답하라는 거 아니야. 철저하게 준비해야 될 거야. 네가 건드린 게 누구인지 내가 확실하게 보여줄 거거든. 나한테 싸움 건 거 후회하게 해 줄게"라고 경고하는 자리를 떠났다.

진태오는 차수현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진태오와 차수현 사이에는 아이가 태어났다. 진태오는 차수현 어머니가 내다버린 아이를 되찾았지만, 차수현은 "아이는 죽었다"라고 말하며 진태오를 떠났다. 진태오는 "아이는 차수현이 죽인 것"이라며 마음을 닫았다.

진태오는 구해라와 만났다. 진태오는 구해라를 압박했다. 진태오는 "얼른 가져와라. 그 남자 마음"이라며 재촉했다. 차수현은 구해라 뒷조사를 했다. 구해라가 거액의 빚을 지고 있었지만, 누군가 돈을 갚아줬다는 말을 듣게 된 것. 그게 홍콩에서 온 사업가라는 말에 차수현은 진태오가 구해라의 빚을 갚아주고 태인준 옆으로 구해라를 보내는 계획을 세웠음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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