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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김동률 "아이유, 영민함·예쁜 음색·성실함에 스탭도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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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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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뮤지션 김동률이 후배 아이유와 신곡 '동화' 작업을 함께 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신곡 '동화' 발매 이후 주요 음원 사이트 1위에 오른 김동률이 SNS를 통해 함께 협업한 아이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동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금요일에 ‘동화’ 음원이 발표되었습니다. 공연 첫날이라 정신이 없어서, 그냥 크레딧 페이지와 MV 링크만 올리고 말았는데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첫 날 차트 일위도 하고, 덕분에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 할 수 있게 됐네요"라고 밝혔다.

김동률은 "작년 봄 부터 작업을 시작한 이 곡은 약 2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습니다. 먼저 선뜻 듀엣 제의에 응해준 아이유양에게 감사합니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 첫 촬영 날, 노래 녹음을 했었는데요. 캐릭터가 너무 우울해서 마음이 힘든데 밝은 노래를 녹음하고 나니 힘이 난다고, 오히려 제게 고맙다고 했던 아이유양의 말을 그땐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죠"라고 적었다.

이어 "나중에 드라마를 보고 나니 무슨 말인지 너무 잘 알겠더군요. 한마디를 하면 두 마디를 알아듣는 영민함과, 예쁜 음색, 성실한 준비성으로 스텝들을 감동 시켰던 기억이 선합니다"라고 밝혔다.

음원 과정에 함께한 오케스트라 편곡자 박인영과 밴드편곡자 황성제, 뮤직비디오 감독 김영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한편 김동률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018 김동률 콘서트 '답장''을 개최하고 3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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