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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전일야화] '미추리' 제니, 의심 가득한 행동...상금 욕심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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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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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반짝이는 활약을 보였다.

14일 방송된 SBS '미추리8-1000'에서 유재석을 비롯한 강기영, 양세형, 장도연, 제니, 임수향, 손담비, 송강, 김상호가 미추리에 모였다. 강기영은 제니가 도착하자마자 "어디다가 숨겼냐"고 말하며 견제했다. 이는 지난주 천만 원을 찾은 사람이 제니라고 생각해 건넨 말이었다. 하지만 제니는 강기영을 의심했다.

제니는 상금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제니는 유재석, 김상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제니는 '미추리'에서 있었던 일들을 블랙핑크 멤버들에게 이야기했냐는 질문에 "다 얘기했다"며 "저 천재라고 자랑했다"고 말했다.

제니는 이어 "제가 추리한 거 다 알려줬더니 애들이 돈을 따와서 나눠 갖자더라. (멤버들이) 한 게 뭐가 있다고. 어이없잖나. 그래서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멤버들이 함께 방탈출을 가줬지 않냐"고 물었는데, 제니는 "그거는 안된다. 돈은 별개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니는 천만 원 찾기에 대한 긴장의 끈도 놓지 않았다. 밥을 안치던 중 자신의 힌트 획득 도구였던 드라이어를 들고 거실로 나갔다. 거실 벽에는 지난주에 없었던 의문의 그림이 걸려 있었다. 제니는 드라이어를 켜 그림에 갖다 댔는데, 달 2개가 노란색에서 흰색으로 바뀌는 모습을 목격했다. 제니는 인터뷰에서 "2개의 달이 없어졌다 나타났다 하는 걸 발견했다. 그때의 감정을 다시 표현하자면 (입을 틀어막는) 감정이었다"고 말했다.

제니를 비롯한 다른 멤버들도 천만 원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양세형은 숙소로 돌아오다가 우편함을 발견하고 살피는데, 임수향은 그런 양세형의 모습을 발견했다. 양세형은 "드라이버를 이용해 풀면 안에 뭔가가 있을 것 같다"고 추측했다. 결국 점심시간에 임수향은 우편함으로 가서 드라이버를 이용, 나사를 풀어봤다. 그 안에는 힌트인 모형 쥐가 있었다. 한편, 제니는 점심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 내내 제작진과 묘한 눈짓을 주고받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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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트 도구 획득 게임을 끝내고 모두가 힌트 도구를 더 얻게 됐다. 유재석은 이어 "긴급 제안을 하겠다"며 "플이 마켓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궁금증을 풀이해주는 플이 마켓"이라면서 "의심이 가는 한 사람을 선택해서 그 사람이 맞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는 힌트 도구 세 개를 반납해야만 알 수 있었다. 다만 이월의 주인공을 찾으면 나머지 7명이 2천만 원을 받게 된다고.

양세형, 임수향, 제니가 연이어 힌트 도구를 내겠다고 말했다. 세 사람은 지난주 상금이 들어있던 반짇고리를 살폈던 사람들이다. 세 사람은 힌트 도구를 반납했고, 천만 원을 숨긴 사람이 누군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모두가 지목하는 사람은 강기영이었다. 강기영은 "돈 잃어도 된다. 내가 안 숨겼으니까"라고 변론했다. 다수의 선택으로 강기영이 천만 원을 숨긴 사람으로 지목됐는데, 하지만 강기영은 돈을 숨긴 사람이 아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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