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01 (금)

[어게인TV]'TV는 사랑을 싣고' 조성모 "'투헤븐' 큰형 죽음 맞물려 많이 울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KBS1='2018 TV는 사랑을 싣고'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조성모가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앉혀준 곡 'To Heaven'에 얽힌 슬픈 사연을 풀어냈다.

14일 방송된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심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함께 해 준 고등학교 동창, 김현근 씨를 찾는 조성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성모는 추억의 장소 곳곳을 다니며 당시의 삶을 떠올렸다. 조성모는 소중한 가족, 큰형을 추억하기도 했다.

조성모는 "큰형은 제 소울의 근간이다"라며 형에 대한 깊은 애정을 고백했다. 하지만 조성모는 그러한 큰형의 죽음 또한 털어놨다. 조성모는 "(형이) 살아계셨다면 60세. 뺑소니로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조성모는 "형이 천국으로 가기 전 저에게 인사를 하러 온 꿈을 꿨었다. 형이 '성모야'하고 불렀는데 그 목소리를 잊을 수가 없다. 아픈 목소리였다. 형이 배고프다고 해서 식사를 차려줬다. 형이 잘먹었다고 하곤 갔다. 나중에 생각하니 형이 인사하러 왔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모는 "그러고 나서 'To Heaven'을 불렀다. 'To Heaven' 노래 가사가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잖느냐. 노래를 부르며 많이 힘들었다. 그래서 노래를 부르며 당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조성모의 말에 김용만도 그 당시 많이 울던 조성모를 기억해냈다.

이날 조성모는 걱정과는 달리 환경부 공무원이 된 김현근 씨를 만났다. 조성모는 반갑게 달려가 오랜만에 친구를 안곤 "미안하다. 찾을 줄 알았지?"라며 인사를 건넸다. 조성모는 "너와 다닌 곳을 한 바퀴 돌고왔는데, 되짚어 보는데 네가 있더라"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