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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힐링+감동"..'더스테이지' 더없이 빛난 100회 특집(ft. 아듀 김윤아)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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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나희 기자] '더스테이지'가 100회 특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funE 음악방송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이하 더스테이지)에서는 100회 특집으로 가수 박정현, 케이윌, 마이클리, 선우정아, 소란이 함께해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메인 MC 김윤아와 스페셜 MC 고영배의 진행으로 시작했다. 공연의 포문은 소란이 열었으며, 그는 자우림의 '매직 카펫 라이드'를 열창해 '더스테이지'와 함께 100회를 맞이한 김윤아를 축하했다. 소란은 이 외에도 '행복', '가을목이'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어 선우정아가 자신의 대표곡 중 하나인 '구애'와 이번 신곡 '백년해로', 그리고 아이유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고양이'를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 '더스테이지' 100회 동안 4번이나 함께했던 케이윌은 '실화', '레이백', '오늘부터 1일'를 부르며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이는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였고, 캐럴 시즌 송으로 무대를 연 그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헤드윅' 등의 넘버로 또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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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무대에는 박정현이 나섰다. 지난해 결혼해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그는 "결혼을 하니 남편의 인생을 더 챙기며 멀티 모드로 바뀌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남편은 수줍음이 많고 배려심 있는 사람이다. 친절하고 맨날 웃는 사람이다. 화낸 적도 거의 없다"고 칭찬해 달달함을 선사했다.

이처럼 이날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환상적은 무대를 선사한 '더스테이지' 100회 특집. 그동안 고품격 라이브 퍼포먼스로 음악팬들을 만족시켰던 '더스테이지'인 만큼, 무대에 선 뮤지션들에게도, 이를 함께 즐긴 관객들에게도 의미가 깊은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지난 2010년 9월 첫 시작돼 어느덧 8년의 세월을 견딘 '더스테이지'는 장르적 특성상 오래 유지되기 힘든 음악 프로그램의 한계를 이겨내고 '고품격 라이브 퍼포먼스'라는 자신만의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

비록 이날 MC 김윤아가 하차 소식을 전하긴 했지만 그 또한 "시청자로 돌아가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마음을 보태줬기에, 100회라는 뜻깊은 전환점을 맞이한 '더스테이지'의 향후 활약에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더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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