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8 (일)

남우현 "인피니트 제2막, 멤버들과 함께 잘 준비하는 중" [Oh! 커피 한 잔③]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장진리 기자] 인피니트는 변화와 새로운 성장의 길목에 서 있다. 어느새 9년차 아이돌 그룹이 됐고, 세월의 부침도 겪었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인피니트는 분명히 더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수많은 아이돌들이 넘지 못한다는 ‘마의 7년차’ 산을 넘은 인피니트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하나인 인피니트의 심장은, 여전히 뜨겁고 역동적이다.

Q. 생각이 많아 보인다. 연말이라 생각이 많은 것인가, 지금 생각이 많을 때인가.

연말이기도 하지만, 지금 생각이 많다(웃음). 솔직히 얘기하자면 남우현은 솔로 남우현이기도 하지만, 먼저 인피니트의 멤버다. 인피니트로 받았던 사랑이 그립기도 하고, 멤버들과 빨리 활동도 하고 싶다. 솔로도 좋긴 하지만, 저는 팀으로 활동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혼자 있는 것보다는 같이 있는 게 훨씬 재밌고, 멤버들과 대기실 쓰는 것도 즐겁다. 사실 외로움을 엄청 많이 타는 성격이다. 혼자 대기실을 쓰는 것조차 쓸쓸하다.

Q. 연차가 쌓이면, 보통 자신만의 길을 고집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인피니트를 하면서도 충분히 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는 단 한 번도 인피니트를 벗어나서 제 커리어를 쌓는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 지금까지 인피니트를 하면서 제 길을 찾을 수 있었고, 충분히 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OSEN

Q. 리더 성규가 군 복무를 하고 있고, 다른 멤버들 역시 차례로 군대에 다녀오고 나면 새로운 인피니트 활동이 펼쳐질 것 같다. 인피니트 활동 제2막은 어떨까.

마음의 준비를 잘 하고 있다. 모두 인피니트 2막을 잘 준비하는 중이다. 멤버들과도 계속 얘기하고 있다. 인피니트는 2막도 함께 잘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과 미래에 대해서도 많이 얘기했다. 멤버들 모두가 인피니트에 대해 애착이 크다. 인피니트로 시작했고, 언젠가 마지막이 오더라도 함께 마지막을 맞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여러 가지 걱정들도 있다. 성규 형부터 모두가 다 모이려면 시간이 꽤 걸릴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모두가 그때까지 인피니트를 차례대로 열심히 잘 지키고 있어야겠지. 가장 먼저 완전체 콘서트로 인피니트 2막을 열고 싶다. 전 진짜 많이 울 것 같다(웃음).

Q. 남우현의 별명이 나무 아닌가. 남우현 나무의 뿌리는 어디인가. 앞으로 맺고 싶은 열매가 있다면.

제 뿌리는 팬분들이 가지고 있다. 제가 콘서트를 하거나 팬분들을 만날 때마다 그 모습들을 제 안에 담는다. 팬분들이 나무를 심어주신다고 해서 콘서트 이름이 ‘식목일’이기도 했다. 제 뿌리는 제 팬분들이고, 팬분들이 내 뿌리 하나하나를 모두 가지고 계신 거다. 제가 얼마나 오래 음악을 할 수 있을지 몰라서 미래에 대해서는 전혀 예측할 수가 없지만, 단 하나 분명한 것은 늘 진행형이 되고 싶다는 거다. 열매로 표현하자면 배? 배를 좋아한다(웃음). 소화도 잘 되고 시원하고 목에도 좋고(웃음). 음식에도 들어가고, 여러 가지로 쓰임새가 많은 과일이다. 그런 열매를 맺고 싶다./mari@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