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개그우먼 김영희가 어머니의 채무 불이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영희 소속사 A9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OSEN에 "현재 김영희가 공연 중이라 정확히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하고 SNS 댓글을 썼다. 보도된 내용은 대체로 맞지만 빌린 돈은 김영희의 아버지가 쓴 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희 측은 "김영희는 아버지의 얼굴을 못본지 20년이 넘었다. 부모님이 어릴 때부터 별거했다. 그래서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희 측은 "하지만 현재 김영희의 어머니가 채무를 이행하고 있다. 그 이유는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함께 살 때 김영희 어머니의 친구에게 빌린 돈이기 때문이다. 인터뷰한대로 계속 갚아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양의 어머니 권 아주머니와 남편에게 6600만원을 빌려줬다. 차용증도 받았고 공증 또한 받았다. 하지만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재를 찾을 수 없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김모 씨가 연예인이 된 후 나와 내 동생이 SNS를 통해 연락을 취했으나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더라. 김 씨의 아버지는 파산신고를 했고 빌려준 돈은 더더욱 오리무중이 됐다. 그러다 어느 날 회생신청이 됐다고 일부를 받아갈 수 있다는 연락이 왔더라"며 "고향 친구라 믿고 빌려준 돈에 대해 전혀 줄 생각 없이 말하고 이십여 년을 피해다녔다. 흥신소도 알아봤지만 조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