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하나뿐인 내편'에서 유이가 떠나려는 친부 최수종을 붙잡았다.

1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김도란(유이)이 자신을 떠나려는 강수일(최수종)을 잡고 우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강수일은 딸 김도란이 자신의 정체가 아버지라는 사실을 안다는 것을 깨닫고 짐을 싸고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를 알게 된 김도란은 강수일을 막았다. 강수일은 길가에서 자신을 안고 가지말라고 사정하는 김도란에게 "키우지도 않았고 찾지도 않았는데 아빠가"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수일은 "나랑 있으면 네가 불안해져"라며 애틋함을 보였다. 김도란은 "평생 강 기사님이라고 불러도 좋다. 제발 가지만 마라"면서 강수일을 끌어안고 오열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국밥집에서 식사를 했다. 김도란은 "강기사님이랑 저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다. 지금처럼만 지내면 된다. 헤어지지만 말고 앞으로도 이렇게 지내자. 다 이해할 수 있다. 아무것도 해명하려고 하지 말라. 아빠랑 저는 이 세상의 유일한 혈육인데"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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