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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아형' 김범수X거미, 사랑·미담·보컬까지 '모든 것이 명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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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범수와 거미가 명품 보컬, 사랑, 미담을 뽐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CP 임정아|PD 최창수)에서는 가수 김범수와 거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거미의 등장에 모두가 배우 조정석과의 결혼을 축하했고, 이수근은 "야 너두"라며 광고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민경훈은 광고임을 알아차리지 못해 의아해 했다. 강호동은 거미에 "우리가 서로 프로고 업자들끼리 지켜야할 룰이 있어. 오늘은 철저하게 그 분을 배제하고 거미 중심으로 얘기를 하자"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한마디만 하고 정리하겠다며 "그 분이 그랬어 나에게 한 번 빠지면 벗어날 수 없高"라며 달달한 애정을 과시했다.

거미와 김범수는 3살 차이가 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범수는 "동갑은 아니지만 동지지. 90년대 후반에 보컬리스트의 시대가 있었다고 나는 자부하거든. 박효신, 나얼, 휘성, 거미 등 많았잖아. 낭만적인 시대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시대에 함께 활동했던 사람들을 전우라고 생각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데뷔를 99년도에 했고, 81년생 라인은 2000년대 초반에 데뷔해서 같이 활동했었지"라면서 린, 박효신, 거미 등 81년생은 많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자신은 나얼밖에 없다는 것.

거미는 김범수의 보컬에 대해 "나는 너무 좋아해서 평소에도. 오빠 노래도 많이 듣고 오빠가 너무 잘생겨 보여. 너무 멋있어. 그런데 내가 이렇게 얘기해도 본인도 안 믿고"라고 팬심을 밝혔다.

김범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했던 행동 중에 가장 뿌듯했던 행동이 있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그 분과 나는 아직도 사랑을 하고 있지"라고 말했다. 이에 모두가 연인이라 생각했고, 여러 가지 답안을 제시했지만 모두 틀렸다.

김범수는 "사랑에는 종류가 많잖아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냐 하면 내가 지금 후원하고 있는 아이야"라고 힌트를 줬다. 이에 서장훈은 "설마 셀프 미담이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범수는 "필리핀 빈부의 격차가 심하잖아. 쓰레기 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쓰레기가 있는 더미에 근처에 사는 분들이 있어. 직접 가서 보고 가슴이 너무 아파서 마크를 후원하게 된 거야. 처음에는 진짜 그냥 어린 아이였어. 2~3년 지나니까 사춘기가 왔다는 소리가 들려왔어"라면서 눈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면서 아이들에게 눈을 뿌려줬다는 것. 이 외에도 두 사람은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이성 상실 본능 충실 형님학교에서 벌어지는 세상의 모든 놀이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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