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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스카이캐슬' 김보라, 父정준호에게 전화 걸었다..출생 비밀 밝혀지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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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SKY 캐슬' 김보라가 아빠로 추정되는 정준호에게 전화를 걸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는 김혜나(김보라 분)가 자신의 아빠일지도 모르는 강준상(정준호 분)에게 전화를 거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창(유성주 분)은 아내 이명주(김정난 분)를 잃은 뒤, 아들 박영재(송건희 분)까지 가출하자 폐인처럼 살다가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후 생각을 바꿔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김서형 분)을 찾아갔다.

김주영에게 총구를 겨눈 박수창은 "하루에 12번도 더 김주영이라는 여자를 죽이고 싶었다. 내 마누라가 총구를 입에 물었을 때, 그 심정이 어땠을까 생각이나 해봤을까"라고 했고, 김주영은 "말할 수 없이 안타깝지만 그게 내 책임이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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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창은 "정신과에서 상담하자고 했을 때, 영재한테 '등신' '쪼다' 같다고 하지 않았느냐. 그런 부모 밑에서 영재가 살았다. 날 원망할 게 아니라, 늦었지만 이제라도 영재한테 아버지 역할 제대로 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에 박수창은 "부모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내 마누라도, 내 아들도 널 선생이라고 철썩같이 믿었을텐데 부모한테 복수하라고 부추겨? 네가 사람이야? 네가 인간이야? 수십 억을 받아 쳐먹고 내 마누라를 죽이고 내 아들 인생을 망쳐?"라며 소리쳤다.

분노한 박수창은 "당장 쏴 죽여버리고 싶지만, 이제라도 애비 노릇 제대로 해야하니까. 경고하는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 우리집 하나로 끝내라고.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쥐도 새고 모르게 죽여버리겠다"고 경고했다.

박수창은 뒤에서 지켜보던 한서진을 향해 "제수 씨, 우리 집사람 짝나고 싶냐? 하긴, 죽기 전엔 모르는 거다. 죽어봐야 아는 거니까. 우리 집사람도 누가 충고해도 안 들었을 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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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창은 서울대 의대 후배이자 주남대학병원 선후배 강준상(정준호 분)을 만나, "김주영이라는 여자가 내 새끼, 내 마누라를 잡아 먹고 있다는 걸 알았다. 제수 씨도 너한테 아무말 안 했을 거다. 이 모든 게 내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참았는데, 그 여자가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 것 같더라. 넌 내 꼴 당하지 말아야지"라고 조언했다.

그날 밤, 강준상은 아내 한서진에게 "그 여자가 어떤 여자인지 아냐? 알면서 예서를 맡긴 거냐?"며 화를 냈다.

한서진은 "검증할만큼 했고, 확신이 생겨서 맡긴 거니까 상관하지 마라. 예서는 하등 문제 없이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아이다. 영재와는 다르다"고 했다. 강준상은 "당장 그만둬라. 집 한 채 값이 어디서 생겼냐? 꼭 그렇게 유난을 떨어야 서울대를 가냐?"고 했다.

한서진은 "애들 교육 관심도 없던 사람이 이제 와서 감놔라, 대추놔라 상관이냐? 학력고사 시대랑은 다르다. 부모의 경제력과 정보력에 따라서 달라진다"며 설득했다. 그러나 강준상은 "학교 수업 잘 듣고, 주요 과목 학원 보내면 된다. 형수처럼 그 꼴 당하고 싶지 않으면 당장 그만둬라. 내 성질 알지?"라며 분노했다.

영재 집안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한 이수임(이태한 분)은 김주영을 만나고 싶어 했다. 김주영의 사무실로 찾아갔지만, 만날 수 없었다. 이수임이 왔다는 소식을 알게 된 김주영은 비서 조선생(이현진 분)을 시켜 이수임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라고 명령했다.

한서진은 이수임을 찾아가, "너, 김주영 선생 건드리지마라. 내 딸 선생님이다"라며 노려봤다. 이수임은 "곽미향, 네가 뭔데 자꾸 이래라 저래라 하는 거냐? 우리 집에 살던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 비극을 내가 구경만 해야 되냐? 명색이 작가인데"라고 받아쳤다.

한서진은 "두고보자. 얼마나 대단한 소설이 나오는지"라고 했고, 이수임은 "너 지금 나 협박하냐? 미향아, 나 건드리지 마라. 너 나 못 이긴다"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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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주(찬희 분)와 김혜나(김보라 분)는 전교회장 러닝메이트가 돼 차근차근 준비해나갔다. 김혜나는 황우주의 집에서 공약을 정리하고, 우주의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던 중 엄마 김은혜(이연수 분)가 입원해 있는 병원으로부터 급한 연락을 받았다. 다행히 황우주의 부모 황치영(최원영 분), 이수임의 도움으로 병원에 빨리 도착할 수 있었다.

강예서(김혜윤 분)는 쌍둥이 형 차서준(김동희 분)과 한 팀을 이뤄 전교회장, 부회장 선거에 나가기로 했다. 강준상은 딸 예서가 무조건 전교회장에 당선되길 원했고, 라이벌 황치열의 아들 황우주를 이기길 바랐다.

코디네이터 김주영은 "혜나를 사퇴시키는 방법이 지금으로선 유일한 방법"이라고 했고, 한서진은 "혜나가 욕심이 많아서 사퇴를 안 한 거다"고 말했다. 김주영은 한서진에게 USB를 건넸다.

한서진은 김주영에게 받은 USB를 들고 도훈 엄마를 찾아갔다. 그 USB 안에는 김혜나가 도훈이의 수행평가를 대신해주고 돈을 받았다는 증거 영상이 들어있었다.

한서진은 "자기가 좀 도와주면 되겠다. 김혜나 사퇴 시켜 줄래? 자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했다. 도훈의 엄마는 "혜나가 나랑 무슨 상관이라고 사퇴시키래. 자기 너무 무례하다. 자기가 무슨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나 혜나한테 장학금 준 거다"라며 부인했다.

이에 한서진은 "교장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퇴학될 수도 있는 거 알지?"라며 겁을 줬다. 도훈의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하면 돼? 혜나 사퇴시키면 돼? 당장 사퇴 시킬테니까. 도훈이 좀 살려줘"라고 부탁했다. 도훈의 엄마는 김혜나에게 당장 수행평가를 관두고 전교회장도 포기하라고 했다. 김혜나는 "혹시 나 전교회장 포기시키려고 그러는 거냐? 설마 예서 엄마"라며 빠르게 눈치했다.

김혜나와 황우주는 전교 회장을 포기했고, 강예서는 단독 출마로 무투표 당선됐다. 이후 김혜나의 엄마 김은혜는 건강이 악화돼 사망했다.

김혜나는 엄마의 유품을 정리하다 사망한 엄마 김은혜와 강예서의 아빠 강준상이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 놀랐다. 이어 엄마의 폰에서 "느닷없는 전화에 놀라셨죠. 당신한테 딸이"라는 문자를 발견했고,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강준상이 전화를 받았고, 김혜나는 크게 놀랐다.

/hsjssu@osen.co.kr

[사진] 'SKY 캐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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