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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전일야화] "최악의 하루"…'더팬' 기사회생 카더가든이 밝힌 지옥의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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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더팬' 카더가든이 탈락의 충격에 빠졌던 지난 2주를 떠올렸다.

15일 방송된 SBS '더 팬'에서는 2라운드에 진출한 12명의 예비스타들이 3인 1조가 되어 치열한 무대 경연을 펼쳤다.

1라운드 탈락 후보였던 카더가든은 3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하며 2라운드에 최종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기사회생으로 겨우 살아남은 카더가든은 2라운드 무대에 앞서 탈락후보로 선정됐던 상황을 회상했다.

카더가든은 "2018년 최악의 하루였다. 결단코 그런날이 없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 딱 맞는 것 같다. 진짜 좀 최악이었다"고 말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며칠간 술을 많이 마셨다. 술이 안 취하더라. 굉장히 많은 양을 마셔도 취하지 않고 잠을 자는 순간만이 탈락된 생각이 안 들더라. 사람들의 위로가 더 싫었다"며 "다르게 생각해보면 객석에 계셨던 분들한테는 내 무대가 크게 와 닿지 않았던 것 같았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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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더가든은 "반드시 살아남아서 이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끝날 수는 없지' 이런 각오와 오기가 생겼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카더가든은 2라운드를 통해 크라잉넛의 '명동콜링' 무대를 선보였다. 카더가든의 무대가 끝나자 보아는 "카더가든이라는 아티스트를 알게 해준 '더팬'이라는 프로그램에 감사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보아는 "공연 안하냐. 공연하면 초대해달라"고 말하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이상민 역시 "당신의 평생 팬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카더가든의 무대에 감동 받았음을 전했다.

카더가든은 253표를 획득했다. 해당 표는 이날 꾸민 2라운드 도전자들의 득표수 중 가장 높은 표였다. 관객들도 좋은 반응을 나타내자 카더가든은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 계속 더 실망시키지 않는 무대만 하겠다"고 말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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