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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어게인TV]'하나뿐인 내편' 최수종X유이, 父女 상봉에 오열...시청자도 같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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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유이와 최수종, 서로를 확인한 아빠와 딸의 오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된 김도란(유이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강수일은 김도란이 진실을 알게 되자 멀리 떠나려 했다. 살인자, 범죄자인 자신이 행여나 김도란의 앞길을 막을까 늘 걱정했던 것. 하지만 김도란은 자신을 버렸던 이유 등을 따지지 않았다. 그저 아무것도 묻지 않겠다며 곁에만 있어 달라고 애원했다. 오열하는 딸에 강수일은 결국 곁에 머무는 것을 선택했다.

김도란은 강수일에게 둘만 있을 때만큼은 "아빠"라고 부르겠다 말했다. 딸의 입에서 직접 나온 "아빠"라는 뭉클한 단어에 강수일은 눈시울을 붉혔다. 두 사람은 대외적으로는 김비서와 강기사, 재벌가 사모님과 운전기사로 지냈지만 이전보다 더욱 깊어진 눈빛으로 애정을 드러냈다.

오은영(차화연 분)은 김도란의 모든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다. 회사를 다닌다며 집을 오래 비우는 것도, 박금병(정재순 분)을 하루종일 옆에 붙어 케어하지 않는 것도 탐탁지 않아했다. 결국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맏며느리인 만큼 집안 일을 배우라고 강요했고, 이를 왕대륙(이장우 분)이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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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륙은 아침 식사 시간에 이 문제를 꺼내며, 김도란은 회사에 중요한 사람이며 집안일을 할 사람은 많으니 회사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고자질한 꼴이 되어버리자 난감해진 김도란은 왕대륙과 작은 다툼을 벌였다.

왕진국(박상원 분) 마저 왕대륙 부부의 편을 들자, 오은영은 어떻게 하면 시집살이를 시킬 수 있을지 궁리했다. 오은영은 여주댁에게 휴가를 쓰게끔 하면서, 김도란에게 하루 사이에 만두 400개를 빚으라고 터무니 없는 일을 시켰다.

만두 400개를 빚기 위해 늦은 밤, 장을 보러 가야 했고 이를 강수일이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야심한 시간인 만큼 편하게 "아빠", "도란아"라는 호칭을 사용했고, 이를 박금병(정재순 분)이 우연히 목격하게 됐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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