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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언니 금사빠"..'알함브라 궁전' 박신혜, 현빈 좋아하는 마음 들켰다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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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박신혜의 마음을 가장 먼저 그의 여동생 이레가 알아챘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정희주(박신혜 분)가 유진우(현빈 분)를 향해 남다른 마음을 가졌고, 이를 여동생 정민주(이레 분)가 알게 됐다.

정희주는 호스텔 6층에서 자는 유진우가 추울까봐 이불을 챙겼고, 동생 정민주는 과한 친절이라며 수상하게 생각했다. 이에 정희주는 어디까지나 '호의'라며 이불을 갖다주려고 했지만, 오지랖으로 보일까봐 다시 돌아왔다.

이때 정희주는 유진우와 이혼 소송 중인 아내 고유라(한보름 분)의 전화를 받았고, "거기 보니따 호스텔이냐? 유진우 씨 거기에 있냐? 좀 바꿔줘라. 그 인간이 내 전화를 안 받는다. 내 번호를 차단시켜 놓은 것 같다. 그 건방진 자식. 작살을 내야 되는데. 유진우 바꿔라. 얼른"이라며 만취한 목소리를 들었다.

정희주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지금 주무실 것 같다"고 했지만, 고유라는 "자면 깨워라. 나 유진우 씨 와이프다. 지금 바꿔라. 내 남편 좀 바꾸라는데 말이 많냐?"며 화를 냈다.

정희주는 전화를 바꿔주기 위해 6층으로 향했고, 동시에 차형석의 칼에 찔리 유진우가 6층에서 추락했다. 충격을 받은 정희주는 말을 잇지 못했고, 호스텔에 있는 사람들을 깨워 도움을 요청했다.

정희주는 수술을 받고 깨어나자마자 휴대폰을 만지는 유진우에게 버럭 화를 냈고, "사람을 놀래켜놓고 그렇게 한가하게.."라며 눈물을 흘렸다. 더 놀란 유진우는 "혹시 울어요?"라며 물었고, 민망해진 정희주는 병실을 나갔다. 유진우는 동생 정민주에게 "언니, 그 사이에 무슨 일 있었냐?"고 질문했다.

정민주는 "아무래도 아저씨를 좋아하는 것 같다. 너무 좋아해서 그러는 것 같다"고 말했고, 유진우는 "우리 만난 지 이틀 밖에 안 되는 것 같다"며 가볍게 웃었다. 정민주는 "언니가 원래 금사빠다. 언니 아까부터 혼자 훌쩍 거린다. 왜냐하면 아저씨가 다쳐서 마음이 아픈 거다. 아저씨를 좋아하니까. 내 촉이 굉장히 좋다. 솔직히 우리 언니 어떠냐? 아저씨 곧 싱글 되지 않느냐. 우리 언니가 많이 아깝지만, 언니가 좋아하니까 괜찮다"며 웃었다.

이에 유진우는 "아저씨는 지금 이혼 소송 중이고, 여자라면 지긋지긋하다. 그러니까 중매 안 서도 된다"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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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우와 정희주의 첫 만남은 악연이었지만, 희주의 동생 세주가 개발한 VR 게임을 계기로 관계가 바뀌었다. 유진우가 정희주의 허름한 호스텔을 100억에 사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특히 정희주가 유진우를 크게 신뢰하게 됐다.

이런 가운데 유진우가 6층에서 추락했고, 왼쪽 다리가 완치되지 못한다는 얘기까지 나와 정희주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유진우도 정희주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에 조금씩 끌리고 있는 상황.

이날 방송에서는 게임 속 차형석에게 공격 당한 유진우가 "제발 1분만 그대로 있어달라"며 정희주를 품에 안았다. 이어 "내가 이해가 안 되죠? 내가 미친 거 같죠? 나도 내가 미친 거 같다"며 기절했고, 정희주는 혼란스러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이와 함께 유진우와 정희주의 로맨스가 조금씩 진전되고 있을 때, 유진우가 스페인 그라나다를 급하게 떠나는 모습이 예고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hsjssu@osen.co.kr

[사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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