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최진실기자]걸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무대 위에서 실신했다.

설현과 AOA 멤버들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에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이날 설현은 공연 중반부터 좋지 않은 안색과 함께 헛구역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어 설현은 ‘사뿐사뿐’ 무대 중 주저 앉았고 다른 멤버들이 설현을 부축했다.

설현의 모습을 본 팬들은 그의 컨디션에 대한 걱정을 이어갔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 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 밝혔다. 이어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현은 AOA 활동과 함께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에서 백하 역으로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현은 오는 22일 방송되는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배우 신현준, 윤시윤과 MC를 맡을 예정이다.

이하 FNC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FNC 엔터테인먼트입니다.

AOA 설현의 몸 상태에 관련하여 안내 말씀 드립니다.

금일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 행사장에서 설현이 무대 중 터트린 화약에 어지러움을 느껴 곧 바로 병원으로 이송하였습니다.

현재 설현은 병원 진료 후 집으로 복귀하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AOA 멤버들의 건강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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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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