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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박스로봇에 유기견까지'..'슈돌' 봉태규X이동국X샘, 연말 맞이 선물 대잔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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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크리스마스가 훌쩍 다가왔고,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남다른 선물을 했다. 샘 헤밍턴은 벤틀리와 윌리엄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고, 설수대 오남매는 유기견을 임시 보호했다. 봉태규는 박스 로봇을 선물로 준비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설수대 오남매는 새로운 동생인 유기견 기욤이를 입양했다. 박나은과 박건후 남매는 윌리엄 그리고 벤틀리와 두 달만에 다시 만났다. 봉태규는 시하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한 달간 직접 만든 박스 로봇을 준비했다.

봉태규는 아들인 사히를 위해서 한 달간 노력해서 박스 로봇을 만들었다. 봉태규는 설계도부터 차근차근 그려서 만들었지만 시하는 멋있지 않다고 말했다. 실망한 시하를 본 봉태규는 시하가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탈을 쓰고 등장했다. 시하는 아무런 의심 없이 봉태규가 분장한 차탄을 믿었다. 시하는 봉태규가 선물한 박스 상자 옷을 입고 동네로 나섰다.

로봇으로 변신하고 밖으로 나온 시하는 결국 박스 로봇을 버리라고 했다. 시하는 "나 벗을래"라며 "이거 버려"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시하는 결국 박스 로봇을 벗고 놀이터로 놀러갔다. 시하의 어린이집 친구들은 박스 로봇을 써보고 좋아했다. 봉태규는 뿌듯해했다. 하지만 결국 박스 로봇은 모자를 빼고 버려지는 신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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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과 벤틀리의 집에 박나은과 박건후가 찾아왔다. 샘 헤밍턴은 "박주호가 훈련이 있어서 애들을 봐달라고 부탁했다"며 "혼자서 네 명 보는게 걱정이지만 나은이와 건후는 언제든 환영이다"라고 했다. 제주도에 이어 다시 만난 나은이는 벤틀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샘 헤밍턴과 네 명의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했다. 술래인 나은이와 윌리엄은 열심히 샘 헤밍턴을 찾았다. 나은이는 침대 서랍에 숨었고, 윌리엄이 서랍을 닫아줬다.

샘과 아이들은 흥미진진한 간식 시간을 가졌다. 나은이는 달달한 꿀떡 앞에서도 건후 보다 벤틀리였다. 하지만 삐진 건후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샘은 고정된 호리병 안에 튀밥을 담았다. 나은이는 해결책을 금방 찾아냈다. 젓가락에 꿀을 묻혀서 호리병안에 있는 튀밥을 꺼낸 것. 나은이는 자기 보다 동생들을 먼저 챙기는 다정했다. 벤틀리는 꺼내서 먹기 보다는 땅에 떨어진 튀밥을 주웠다.

윌리엄은 결국 탁자를 들어서 튀밥을 쏟았다. 결국 거실은 튀밥으로 뒤덮혔다. 아이들은 튀밥 안에서 즐겁게 놀았다. 튀밥으로 인해서 거실은 난장판이 됐다. 벤틀리와 건후는 야무지게 튀밥을 먹었다.

훈련을 마친 박주호가 샘 헤밍턴의 집에 찾아왔다. 두 아빠는 건후와 벤틀리의 달리기 재대결을 제안했다. 두 달전 건후는 달리기 시합해서 벤틀리를 이긴 적이 있었다. 역시나 재대결 역시도 건후가 승리했다. 두 번째 대결은 암벽 등반이었다. 벤틀리는 암벽 등반에서는 건후를 이겼다. 세 번째 대결은 둘 중에 아빠 소리 듣기였다. 하지만 이 대결은 쉽게 승부가 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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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매는 대결 대신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박나은과 건후는 손을 꼭잡고 빙글빙글 춤을 췄다. 벤틀리와 윌리엄 역시도 넘치는 흥을 자랑했다. 윌리엄 역시도 개구리 춤과 벌레 춤과 타조 춤 그리고 뱀 춤까지 온갖 춤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 바탕 댄스타임이 끝이 났다.

박주호는 고생한 샘 헤밍턴과 4명의 아이들을 공포 콘셉트 식당으로 데려갔다. 나은이는 어떤 분장을 해도 깜찍했다. 건후와 벤틀리 역시도 즐겁게 코스프레를 했다. 피자와 파스타 앞에서 아이들은 정신 없이 요리를 먹었다. 이가 두개밖에 없는 벤틀리도 건후도 오징어 먹물을 온 몸에 묻히면서 정신 없이 먹방을 했다. 나은이는 밥을 먹으면서 아빠인 박주호를 챙겼다. 윌리엄은 아빠를 챙기는 대신 먹고 있는 음식을 달라고 했다.

샘 헤밍턴은 벤틀리와 윌리엄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세 사람은 서로서로 다정하게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면서 행복해했다.

이동국은 오남매가 응원하는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이동국이 속한 팀은 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를 마친 이동국과 오남매는 감격의 상봉을 했다. 시안이는 태어난 이후로 아버지가 우승하는 것만 지켜봤다. 이동국과 시안이는 함께 인터뷰를 함께했다. 말도 못하는 시안이는 이제 아빠에게 당당하게 우승을 축하할 정도로 자랐다.

이동국과 오남매는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았다. 유기동물은 공고 10일 이후에 안락사를 당해야하는 처지였다. 유기견의 안락사를 막기 위해서는 임시보호를 하거나 입양을 하면 됐다. 이동국과 오남매는 강아지들을 임시보호 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들은 강아지 놀이터에서 조금씩 아이들과 친해졌다.

이동국은 유기견들의 아픈 사연을 듣고 가슴 아파했다. 한쪽 눈이 적출 되거나 오물을 뒤집어 쓰거나 고속도로에 버려진 아이들이었다. 시안이는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친구를 임시 보호하기로 결정했다. 시안이는 "귀여우니까 기욤이다"라고 이름을 정했다. 오남매는 욤이를 잘 키우기 위해서 교육을 받았다.

이동국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 만큼 요리 연구가 이혜정과 김지민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혜정은 "저희집에 버리고 간 아이도 있고, 제가 직접 데리고 온 아이도 있다. 다음 날 안락사 당하는 리트리버 믹스견도 지금 우리 집에 있다"고 했다. 이혜정은 욤이를 위한 식단을 추천하고 간식도 선물해줬다. 김지민은 반려견 느낌이를 키우고 있었다. 김지민은 이동국과 설수대 앞에서 명령어와 장애물을 가지고 반려견을 교육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국과 시안이 역시도 욤이가 장애물 돌파를 하도록 교육했다.

드디어 욤이가 설수대의 집에 입성했다. 욤이는 낯선 곳에 와서 거실에 배변을 했고 시안이가 직접 뒷처리를 했다. 수아는 욤이의 밥을 챙겨줬고, 시안이는 욤이를 목욕시켜줬다.
/pps2014@osen.co.kr

[사진] '슈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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