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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또 오고 싶다"..'주말사용설명서' SF9 로운 덕에 여수여행 분위기 UP[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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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보라 기자] SF9 멤버 로운이 청일점으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주말사용설명서’에서 여수의 섬 백야도에서 주말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주 방송을 통해 아이돌 그룹 SF9 로운이 남자 게스트로 합류했던 바.

라미란, 장윤주, 이세영, 그리고 로운은 낮부터 여수 시장을 투어하며 먹고 싶은 음식들을 모두 구매했다. “굴을 좋아한다”는 로운을 위해 생굴을 구매했고, 시식을 해본 뒤 맛있는 음식들은 모두 장바구니에 넣었다. 이들은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을 계획이었다. 이세영과 장윤주는 “이제 그만 사자. 너무 배가 터질 거 같다”고 말했다. 음식을 사면서도 계속 시식했기 때문.

로운이 준비된 렌터카에 짐을 실었고 항구로 떠났다. 라미란은 “우리 차가 점점 발전했다”며 “처음에는 소형차, 승용차, SUV에서 승합차로 바뀌었다”고 좋아했다. 이날 사용할 렌터카는 라미란이 사비로 빌렸다.

네 사람이 장을 보고 있을 사이, 김숙은 생방송 라디오 진행을 하고 있었고 후발대로 합류하기로 했다. 김숙은 “라디오 생방송을 하면서도 너희들 생각 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하지만 타사 라디오였기에 그녀의 멘트 대부분은 편집됐다.

네 사람은 김숙보다 먼저 배를 타고 여수의 백야도로 들어갔다. 한 편의 동화 같은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에서 주말을 보내게 된 것이다. 이들은 도착하자마자 동네를 구경하며 기념 사진을 남겼다. 라디오 스케줄을 마친 김숙은 공항으로 향해 여수로 떠났다. 결국 네 사람이 저녁 식사를 만들고 있을 무렵 숙소에 도착했다.

장윤주와 이세영은 생굴을 깠고, 라미란과 로운은 굴밥과 굴 튀김을 만들었다. 로운이 무를 썰며 뒷정리를 함께 했는데 이 모습을 본 라미란은 “이 분 최소한 집안 일 좀 해봤다”라며 칭찬했다. 칼질은 어색했지만, 깔끔하게 정리하며 라미란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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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은 “그동안 (가수 활동을 하느라)좀 못 먹고 있었는데 원래 잘 먹고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굴 튀김부터 산낙지, 굴밥 등 저녁거리를 모두 완성했다. 이어 라미란은 “국이 없다”면서 연포탕을 만들었고 감자와 문어, 파프리카를 구워 문어 스테이크를 완성했다. 음식의 비주얼이 시선을 압도하며 입맛을 돋우었다.

다섯 사람은 한 상에 둘러앉아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이세영은 “어쩜 좋으냐. 이게 파는 음식이 아니라고요?”라고 감탄하며 인증샷을 남겼다. 모든 음식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로운은 “그동안 저는 밖에 자주 못 나왔었다. 여행도 못 가봐서 그런지 오늘 정말 재미있었다”며 “저는 자주 불러주시면 너무나 감사하다. 저보다 어린 멤버들과 또 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저녁식사를 마친 이들은 보드게임을 하며 친분을 쌓았다. 로운은 “어머니가 보드게임 강사라서 집에 (게임종류만) 3만 개가 있다. 어릴 때부터 자주 했었다”고 말했다. 김숙은 “이런 게임을 많이 해서 창의력이 대단하겠다”고 칭찬하자, 로운은 “사교육을 많이 했지만 잘 안 됐다”고 답했다.

장윤주가 보드게임에서 패했고 벌칙으로 고구마를 쿠킹호일에 싸서 불에 넣는 작업을 수행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게임. 멤버들은 “이게 뭐라고 이렇게 떨리냐”면서도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로운이 어릴 때부터 해온 보드게임 실력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purplish@osen.co.kr

[사진] ‘주말사용설명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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