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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종합] "발음X암기"…'집사부일체' 이순재, 연기경력 62년 사부의 연기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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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순재가 순재교실을 열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가 대사 암기 대결에서 꼴찌를 차지했다.

이날 이순재는 내일 제자들과 연극을 한다고 밝혔다. 연극 경험이 없는 제자들은 "하루 동안 연기 수업을 받는다는 건 어마어마한 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승기가 "특별 과외는 처음이죠"라고 묻자 이순재는 "장사가 안 되는데 하겠냐"라고 응수했다.

이어진 순재스쿨 1교시. 연기 기초부터 시작했다. 이순재는 정확한 말을 구사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처음 보는 사람이 알아들어야 한다는 것. 장음, 단음의 차이를 말한 이순재는 "영어는 제대로 하려고 애쓰면서 왜 우리말은 제대로 안 하느냐"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이번에 방탄소년단 인기 덕분에 우리말이 전파되었다"라고 덧붙이기도. 육성재가 "제 친구다"라고 했지만, 이순재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이어 양세형이 손을 들고 질문이 있다고 했지만, 이 역시 이순재에겐 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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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제자들에게 발음 사전을 나눠주었다. 이상윤이 어려운 문장 말하기에 성공하자 이순재는 "조금 더 빨리 하라고"라고 주문했다. 이에 제자들은 "사부님보다 빨랐는데"라고 반박했다. 이상윤이 더 빠르게 성공하자 이순재는 엄지를 치켜세웠다. 제자들이 "잘했으면 칭찬해주세요"라고 하자 이순재는 "너무 빨라서 못 알아듣겠다"라고 농담했다.

다음은 '홍합', '왕밤빵' 10번 발음하기. 이승기가 이순재에게 먼저 시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하자 이순재는 "난 별로 홍합을 좋아하지 않아"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된 요청에 이순재는 "사실 이걸 할 필요가 있나?"라며 넘어가려고 하기도. '홍합' 발음 대결 결과 양세형이 1일 반장이 되었다.

2교시는 암기 시간. 이순재의 암기력 훈련법은 역대 미국 대통령 외우기. 이순재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역사와 스토리도 기억하고 있었다. 이어 제자들은 이순재가 연기했던 대원군의 대사를 외웠다. 이상윤은 5분 만에 완벽하게 성공했고, 한 줄을 채 넘지 못하던 육성재가 다음으로 성공했다. 남은 이승기와 양세형의 대결. 끝날 기미가 안 보이자 이순재는 "상황을 생각해봐라"라고 조언했고, 양세형이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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