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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아임셀럽'에서 레드벨벳 슬기가 평양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16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이앤엠(THE E&M)의 실시간 방송 플랫폼인 셀럽티비(셀럽TV) '아임셀럽'에 그룹 레드벨벳(웬디, 아이린, 슬기, 조이)가 출연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2018년 한 해 동안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을 이야기했다. 먼저 웬디는 "활동을 워낙 많이 해서 다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슬기는 "평양에 갔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되게 신기하면서도 저희가 평화를 위해서 간 거지 않냐. 긴장감도 있었고,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현은 "거기 계신 분들은 노래를 잘 모를 수 있으니까 반응이 없을 수도 있는데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올라갔냐"고 질문했다. 슬기는 "혹시나 저희 노래를 어디서 들어보지 않았을까 했는데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 그래도 아리송하지만 열심히 박수를 쳐주시고 좋아해 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레드벨벳은 지난달 30일 신곡 'RBB(Really Bad Boy)'를 발표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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