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 최수종 방으로 가는 유이 뒤 밟았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윤진이가 유이의 뒤를 밟았다.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연출 홍석구|극본 김사경)에서는 서로의 관계를 알게 된 김도란(유이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금병(정재순 분)은 강수일과 김도란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고, "아빠"라는 단어에 굳었다. 하지만 다행히 치매가 도진 상태였고 "명희야 아저씨가 아무리 아빠처럼 잘해준다고 해도 이렇게 젊은데 네가 아빠라고 하면 어떡하니"라고 말했다. 이에 김도란은 "언니 나 아빠라고 안 했어요"라고 거짓말을 했고 오빠라 불렀다고 말했다. 박금병은 강수일을 "오빠"라고 부르면서 명희에게 강기사 오빠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수일, 김도란, 미스조(황효은 분), 박금병은 넷이 모여 만두 400개를 빚었고, 미스조의 입방정 때문에 박금병은 오은영(차화연 분)에 분노했다. 시집살이를 시킨다고 생각한 것. 흥분하는 박금병의 관심을 돌리다 김도란이 찜통에 팔을 데였고, 그 소란에 가족들 모두가 일어났다.

이를 왕진국(박상원 분)이 정리했고, 왕진국은 "어떻게 이렇게 대놓고 시집살이를 시키나"라고 타박했다. 오은영은 "만두 몇 개 빚으라고 한 게 시집살이야? 예쁜 짓을 해야 예쁘게 보지"라며 뾰족하게 나왔다. 왕진국은 큰 새아기가 오죽했으면 이 야밤에 만두를 빚었겠냐고"라며 김도란을 감쌌다.

헤럴드경제

오은영은 "나 아직도 김비서 쟤만 보면 속상하고 억울해. 대륙(이장우 분)이가 어쩌다 쟤랑 결혼했을까 하루에 백번이라도 더 생각한다고. 그리고 당신 내가 쟤 시집살이 시키든 말든 당신이 왜 나서? 집안일은 내 소관이니까 당신은 나서지 말아"라고 경고했다. 이에 왕진국은 되려 "당신 이러다 대륙이가 열받아서 큰새아기 데리고 분가라도 하면 당신 손해야. 적당히 해 적당히"라고 쓴소리를 했다.

박금병은 출근한 김도란을 만나기 위해 홀로 외출을 했다. 치매증상이 도져 "명희"를 찾아 나선 것. 하지만 이내 길을 잃었고, 길거리를 떠돌다 소양자(임예진 분)의 집에 도착했다. 기생이라며 소양자의 머리채를 잡아 뜯었고, 김미란(나혜미 분)에게는 명희의 친구라며 반가워 했다. 김미란이 박금병을 챙기는 사이 소양자는 김도란에 전화를 걸어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김도란은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왕진국은 "그렇게 결정해줘서 정말 고맙고 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은영, 장다야(윤진이 분)에게 "고마워 그리고 새아기가 집에 있어준다고 하니까 안심이야. 당신이랑 다야 새아기가 어머니 돌봐야 하니까 집안일도 도와주고 그렇게 해"라고 부탁했다.

방송말미 왕진국은 집안일을 시작한 김도란에게 차가 필요할 것 같다며 차를 선물했고, 이에 장다야는 서운함을 느껴 울음을 터트렸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