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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미우새' 배정남, 하숙집 할머니와 20년만에 '감동' 재회‥'눈물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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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배정남이 자신을 키워주신 하숙집 할머니와 감동의 재회를 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짠데렐라 캐릭터인 임원희의 화려한 외출이 그려졌다. CF 촬영이었다. 바로 정석용에게 전화를 걸어 자랑하기 바빴다. 정석영은 부러워하면서도 남자배우와 촬영이라며 안심해 웃음을 안겼다.

임원희는 일찍부터 헤어메이크업을 받았다. 댄디한 콘셉트로 완전 변신했다. 이어 정해인으로 변신시켜준다는 헤어담당 디자이너 말에 설레어했다. 이어 완전히 변신하자 자신감 풀충전한 모습으로 촬영장으로 향했다. 임원희는 "나는 댄디하다"고 주문을 외울정도라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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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촬영장에 도착, 배우 조우진도 있었다. 알고보니 막걸리 CF였던 것. 이를 정석용이 딱 맞추었다. 긴 촬영을 끝내고 어느덧 저녁이 됐고, 임원희는 늦은 저녁식사를 마쳤다. 하정우, 이병헌, 조정석 등 잘나가는 톱스타들만 한다는 술 광고에 뿌듯해했다.

10시간 가까이 촬영을 마친 후 임원희가 녹초된 모습으로 귀가했다. 임원희는 집에 오자마자 다시 짠희로 돌변, 오늘 하루동안 댄디했던 메이크업을 지우며 "아깝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MC들은 "메이크업 한 김에 누구라도 만나지"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씻겨내려가는 흑채를 보며 또 다시 웃음을 안겼다. 이어 짠내나는 소박한 저녁상으로 저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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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SBS 프리즘타워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상민이 그려졌다. 바로 사유리와 사유리母였다. 한국말까지 배워 이상민을 반겼다. 이상민은 평소 김구라의 열혈팬이라는 사유리母를 위해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바로 '동상이몽' 녹화장이었다. 사유리母는 "눈썹사이 미간 주름이 좋다"면서 남편과 닮았다고 했다. 이어 꽃까지 들고 소녀같은 모습으로 다가갔다. 그러면서 "날 변태할머니로 생각하면 어떡하냐"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어느새 녹화가 종료됐고, 드디어 구라를 만나게 됐다. 사유리母는 "보고싶었다"면서 생일 꽃다발까지 준비해 전달했다. 자신의 얼굴이 사진을 프린팅된 손수건부터 팬레터까지 준비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웃음 꽃이 폈다. 그러면서 "이상민과 사유리가 결혼하면 '동상이몽' 출연하게 해달라"고 깨알어필했다. 현재 오빠동생으로 4년이나 꾸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이상민은 "아직까지는 오빠동생, 주변에서 더 진지해진다"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어 식사약속을 하며 사진으로 만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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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부산에 내려온 상남자 배정남이 그려졌다. 힘든 시절 함께한 친구와 만나고, 어린시절 하숙집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혼자였던 정남의 엄마 같았던, 어린시절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그 할머니를 찾아나섰다.

배정남은 20년만에 온 옛동네라 기억이 가물거렸다. 과연 할머니를 만날 수 있을지 모두 숨죽이며 바라봤다.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지만 집에서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배정남은 "이제 사람 안 사는 집인가" 걱정하며 옆집에 물어보려했으나 모두 집이 비워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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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우연히 지나가는 한 할머니가 아는 사이였다. 게다가 배정남을 알아봤다.배정남은 "제가 그 할머니 아들내미"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동네 아주머니는 "어째 어릴때 얼굴이 남아있다"고 배정남을 반가워하면서 "아직 할머니가 돌아가시진 않았다"고 했다. 대신 지금은 진짜 아들이 있는 진해에 계신다고 했다. 배정남은 아들 전화번호라도 알고 싶다고 했다. 그리운 할머니를 만나고 싶다고. 동네 할머니들을 수소문해, 아들 연락처를 알아냈다.

운동회 때도 졸업식때도 가족처럼 늘 꽃을 들고 정남을 찾아왔던 할머니였다. 동네 아이들과 싸울때도 정남이 기죽는게 싫었던 정남 할머니는 자신의 손자라며 대신 싸워주기도 하셨다고. 순남 할머니에게도 그 시절, 손자였던 배정남이었다. 배정남은 "할매가 사랑 많이 주셨다"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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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남은 추억가득한 골목을 뒤로하고, 떨리는 마음을 안고 서둘러 차순남 할머니가 계신 진해로 향했다.
병원에 도착했다. 배정남은 할머니를 곧 만난단 생각에 눈시울만 붉어졌다. 이때, 할머니를 드디어 만나게 됐다. 배정남은 할머니를 보자마자 결국 눈물이 왈칵 터졌다. 할머님은 "나도 정남이 보고 싶었다"며 눈물, 감동스러운 20년만에 재회였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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