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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아모르파티' 이청아 父 "딸에 결혼 얘기 묻기 어려워"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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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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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추승현 기자] '아모르파티'에서 이청아 아버지가 이청아에게 결혼에 대해 묻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1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서는 나르샤, 이청아, 배윤정, 하휘동, 허지웅의 부모님이 크루즈에서 첫 식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윤정 어머니는 이청아의 아버지에게 "이청아가 몇 살이냐"고 물었다. "서른다섯 살"이라고 하자 배윤정 어머니는 "나이가 많네. 되게 어린 줄 알았다"며 놀랐다.

이어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 이청아 아버지는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알아서 가겠지'라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부모가 짝지어 줬지만 예전과 달라서 다 알아서 한다"고 말했다. 허지웅 어머니 또한 "뭐라고 자꾸 물어보질 못 한다. 물어보면 싫어한다"고 수긍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본 이청아는 "진짜 안 물어보신다. '네 인생은 네꺼'라고 하신다"며 웃어 보였다.

또 이청아 아버지는 "요즘 애들은 냉철하고 똑똑한 애들이다. 주제넘게 나이, 어떤 고정화된 생각으로 '너 왜 결혼 안 하냐'고 묻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허지웅 어머니는 "얘기를 안 하는 게 좋겠더라. 스트레스받는 애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에 하휘동 아버지는 "기다리고 있으니까 우리 아들이 작년에 (장가를) 갔다. 갑자기 전화 와서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말만 안 하고 있을 뿐이지 다 알아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승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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