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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프라이에 연기까지'..'1박2일' 김준호, 개그계 대부의 품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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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판석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개그계의 대부답게 후배들을 챙기는 것은 물론 '1박2일'의 웃음을 책임지는 모습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김준호와 코미디언 연습생 후배들이 저녁 복불복 대결에서 패배해서 야외취침을 했다.

김준호는 수많은 야외취침 경험자로서 냉장고 박스에서 처음으로 야외취침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살뜰하게 챙겼다. 김준호는 "연습생들에게 야외취침한 것이 좋은 추억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김준호는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서 기상송을 부르고 후배들을 깨웠다. 김준호는 눈에 흠뻑 젖은 채로 후배들을 위해서 직접 계란 프라이도 만들어줬다. 가장 늦게 식사를 마친 김준호는 대부답게 끝까지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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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 앞에서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지만 웃음 앞에서는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김준호는 데프콘의 영화 오디션에서 신스틸러로 엄청난 재능을 자랑했다. 특히나 자유연기를 하면서 광고를 패러디하는 모습은 코미디계의 대부 다운 모습이었다.

김준호의 또 다른 꿈은 후배들과 한 무대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공연하는 것이었고, 지난 방송에서 후배들의 헌정 공연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준호는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래로 꾸준하게 코미디와 예능을 함께 병행해왔다. 공연 무대에 까지 서면서 코미디에 대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도 십년 넘는 세월 동안 개그계의 몸담은 개그계의 대부로서 모습은 물론이거니와 예능인으로서의 탁월한 재능을 전부 보여주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1박2일'에 꼭 필요한 존재로서 김준호의 존재감을 보여준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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