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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하나뿐인 내편' 어렵게 만난 유이·최수종, 윤진이에게 父女 들킬까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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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장진리 기자] 어렵게 만난 유이, 최수종이 윤진이에게 부녀 관계를 들킬까.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김도란(유이 분), 강수일(최수종 분)이 장다야(윤진이 분)에게 부녀 관계를 들킬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일은 자신이 아버지라는 사실을 도란이 알게 됐다는 것을 깨닫고 몰래 왕진국(박상원 분)의 집을 떠나려 했다. 그러나 금옥에게 이 사실을 전해 들은 도란은 "아빠, 제발 가지 말라"고 눈물로 수일을 붙잡았다. "난 네 아빠가 아니다"라고 부녀 관계를 완강히 부인했던 수일은 도란의 눈물에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인정했고, 불안해하는 도란에게 "어디 안 간다"고 약속했다.

고난 끝에 만나게 된 도란과 수일은 애틋한 부녀의 정을 이어갔다. 도란은 갈수록 심해지는 박금병(정재순 분)의 치매와 오은영(차화연 분)의 시집살이로 결국 회사를 그만두기로 마음 먹었다. 누구보다 열심히 산 딸을 지켜봐 온 수일은 "회사 그만둬서 많이 속상하지"라고 도란을 달랬고, 도란은 "처음엔 그랬는데 이제 괜찮다"며 "회사 그만두니까 이렇게 아빠랑 장도 보러 다니고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수일에게 다정하게 팔짱을 꼈다.

애써 밝은 미소를 보이는 도란에게 수일은 "그래도 집안 살림하는 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사모님께 조금 서운하게 해도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말고 이 아빠한테 얘기해. 가능하면 도와줄테니까"라고 든든하게 약속했다. 수일의 말에 도란은 "아빠가 내 옆에 있어서 더 든든하고 좋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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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일과 도란, 부녀간의 정이 깊어질수록 넘어야 할 산은 계속됐다. 은영의 시집살이는 갈수록 심해졌고, 동서인 다야까지도 도란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었다. 도란은 미스조(황효은 분)까지 자리를 비운 대저택의 온갖 집안 살림을 도맡아했고, 수일은 힘들어하는 도란을 돕기 위해 거실 청소를 자청했다. 그러나 그때 외출한 줄 알았던 다야가 돌아와 수일은 물론, 도란에게도 심술을 부렸다. 수일은 운전기사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도란을 도울 수 없었고, 마음만 아파 눈물을 보였다.

도란을 괴롭히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다야는 도란이 늦은 밤 조용히 집밖으로 나서는 모습을 포착했다. 다야는 "도둑고양이처럼 어딜 저렇게 나가는 거냐"고 의심하며 도란의 뒤를 따라갔다. 도란은 먹을 것을 싸들고 수일에게로 가던 길. 도란이 별채로 향하는 사실을 알고 다야는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과연 수일과 도란은 이 비밀스러운 부녀 관계를 다야에게 들키지 않을 수 있을까. 수일과 도란의 부녀 관계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mari@osen.co.kr

[사진] KBS 2TV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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