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
'집사부일체' 배우 이순재가 멤버들에게 연기 수업을 진행했다.
1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이순재에게 연기 훈련을 받는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이순재와 함께 식사를 마치고 학교로 이동했다. 이순재는 "내일 여기서 공연하려고 한다. 그대들이 공연하는 것이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순재는 멤버들에게 총 2단계로 이뤄진 스파르타식 '순재스쿨' 연기수업을 진행했다.
이순재는 연기 9단의 면모를 뽐내며 1교시 연기의 기초인 '우리말 발음의 장음과 단음 구분 방법'를 진행했다. 이순재는 "배우는 적어도 이것 하나는 갖고 있어야 한다. 62년동안 한번도 손에서 놓지 않았던 '발음사전'"라며 멤버들에게 자신의 노하우가 담긴 책을 공개하기도 했다.
2교시는 대본을 암기하는 훈련으로 진행됐으며 '풍운'속 대원군의 장문 대사 외우기를 진행했다. 이순재는 "배우에게 있어서 암기력은 필수다. 미국 역대 45명의 대통령을 모두 암기하고 있다"고 말해 멤버들은 금치 못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긴 대사를 암기하기 시작했고, 대사의 한 글자라도 틀리면 멤버들은 박을 맞아야 했다. 이상윤은 5분 만에 대사를 완벽하게 암기, 한 글자도 틀리지 않고 성공했다. 이순재는 "글자 암기는 성공했지만 이제 감정 연기까지 해야 한다"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육성재가 연기까지 완벽하게 해내며 박수를 받았지만, 이승기와 양세형은 꼴지로 확정돼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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