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래퍼 데프콘이 영화 오디션에 도전했다. 과거 단막극 조연까지 소화했던 데프콘은 영화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배우로서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데프콘이 영화 '나라말싸미' 오디션을 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데프콘도 모르는 데프콘의 꿈은 안경을 벗고 사극에 도전하는 것. 제작진은 데프콘을 위해서 '나랏말싸미' 오디션을 준비했다. 이 오디션은 제작사 대표와 감독님과 조감독과 스크립터까지 참가하는 정식 오디션이었다.

갑작스러운 오디션에 데프콘은 당황했다. 하지만 오디션이 시작하자 진지하게 변했다. 데프콘은 자신만의 느낌으로 대사를 해석하고 차근차근 대사를 연기했다. 데프콘은 의외의 재능을 보여주면서 물 흐르듯이 대사를 소화했다.


자유연기에서도 데프콘은 과거 자신이 연기했던 캐릭터를 새롭게 해석해서 다시 연기하는 순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능과 연기를 통해서 갈고 닦은 재능을 모두 발휘하는 데프콘은 높은 집중력을 자랑했다.

그동안 데프콘은 예능 프로그램에 꾸준하게 출연하면서 진지함 대신에 웃긴 모습을 자주 보여줬다. 하지만 연기에 대한 식지 않은 열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조철현 감독의 오디션을 통과했다.

영화 출연에 대한 꿈을 키우게 된 데프콘이 과연 실제 영화 출연까지 하게 될지, 실제 영화에서 조철현 감독의 제안 처럼 스님으로 출연하게 될 지 그의 다음 도전이 궁금해진다. /pps2014@osen.co.kr

[사진] '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