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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안녕하세요' 윤성호, 여자의 마음 이해할 수 있는 '꿀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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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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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안녕하세요'에서 코미디언 윤성호가 여자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꿀팁'을 공개한다.

17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밤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아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어서 괴로운 새내기 신랑의 고민이 담긴 '사랑 참 어렵다' 사연이 소개된다.

앞서 녹화에서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아내는 사소한 것에도 툭하면 삐치고 화를 내고 울어버리는가 하면 휴대폰을 감추고 말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보다 더 큰 문제는 그런 행동의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었다.

남편이 자신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중 방청석에 자리한 아내가 뜬금없는 상황에 눈물을 터뜨려 남편뿐 아니라 출연진들까지 당황시켰다. 이에 이영자는 "먼저 울지 마. 울면 그다음 진도가 안 나가"라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타이르며 "자신도 삐치고 상처받은 적이 많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요즘은 안 그런데 (이영자가) 예전에 사람들이 무심하게 말하면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거들면서 "그래서 누나에게 상처받지 말라고 얘기를 많이 했다"며 두 사람의 돈독한 우정에 얽힌 일화를 덧붙였다.

그러나 정작 이영자는 신동엽을 흘겨보며 "(신동엽이) 진짜로 상처받게 했지"라며 서운했던 감정을 밝혀 지난 8년간 찰떡같이 MC 호흡을 맞춰온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연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며 고민주인공의 아내가 남편에게 가장 서운한 일로 꼽은 것은 결혼 전에는 항상 '애교 3종세트'를 해줬는데 이제는 해주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해주지 않으면 눈물 날 정도로 서러운 '애교 3종세트'가 무엇인지 궁금해진 김태균은 고민주인공에게 "한 번 해봐요. 나한테"라며 자신 있게 요청했다.

김태균은 고민주인공이 가까이 다가오자 움찔하며 물러나는 약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본 신동엽은 신이 나서 "해봐. 해봐"라며 부추겨 그를 더욱 당황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아내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남편의 모습에 서인영과 루나 등 여성 출연자들과 방청객들은 답답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심지어 고민주인공이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이에 윤성호는 "나도 여자의 언어를 몰랐다"면서 "'뭐 먹을래'라고 할 때 '아무거나'로 대답한다고 해서 진짜 아무거나 먹으면 안 된다"며 여자의 말을 이해할 수 있는 '꿀팁'을 전수했고 신동엽 또한 자신만의 비법을 알려줘 공감을 샀다.

여심을 헤아리지 못하는 남자들의 '여심 듣기 평가' 과외가 펼쳐질 '안녕하세요'는 17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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