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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엑's PICK] '미우새' 박주미의 솔직토크 #남편 #결혼생활 #시댁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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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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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배우 박주미가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박주미가 스페셜 MC로 참여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주미의 등장에 어머님들은 반가움을 드러냈다. 특히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우아한 미모를 자랑하는 박주미를 향해 "양귀비가 왔다"고 말하기도 했고, 결혼18년차·두 아들의 엄마·올해 47세라는 박주미의 이야기에 깜짝 놀랐다.

특히 서장훈과 돈독한 친분을 드러내기도. 서장훈은 "제가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잘 아는 연예인이 박주미 씨다.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친한 형의 아내분이기도 하다"며 박주미를 향해 편하게 '누나'라는 호칭을 썼다.

서장훈의 입에서 누나라는 말이 나오자 신동엽은 어색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이에 박주미는 "저한테는 그저 예쁘고 귀여운 동생이다. 저는 얘가 이렇게 방송을 하고 있는게 아직도 신기하다"며 귀여워했고, 서장훈 역시도 "누나와 함께 이렇게 나란히 앉아서 방송을 하게죌 줄은 몰랐다"며 쑥스러워하기도.

또 박주미는 남편과의 결혼생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주미의 남편은 '광성하이텍' 이종택 회장의 아들 이장원 씨다. 서장훈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결혼 후 '남편에게 속았다'라는 생각이 든 순간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박주미는 "결혼 초에는 집에 굉장히 일찍일찍 들어왔다. 그런데 알고보니 집보다는 밖을 좋아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그건 집안 분위기더라. 제가 결혼을 했을 때는 시할머님도 계셨었는데, 할머님도 노인정에라도 꼭 가셔야하는 분이었다. 그리고 시아버님·시어머님도 박을 더 좋아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박주미는 "현재 시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다. 제가 모시고 있다기 보다는 시부모님에게 얹혀사는 거다. 저희 부부를 데리고 살아주시는 것"이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어머님들은 "대단하다. 정말 착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박주미는 '작품 속에서 등장하는 애정신에 대한 남편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예전에 '옥중화'라는 작품을 찍은 적이 있다. 그 때 제가 악녀 역을 맡아서 강렬하게 등장을 해야했다. 그래서 목욕신으로 등장을 했는데, 방송에서 보니 촬영 때보다 더 수위가 높게 나왔더라"고 말했다. 박주미는 "이전까지는 그런 것에 대해서 한 번도 말을 한 적이 없고 존중을 했줬는데, 그 장면을 보더니 '이제 아이들도 크코, 아이의 친구들도 다 볼 수 있는데 저건 좀 너무하지 않았니?'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들려줬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빵빵 터지는 화려한 입담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MC들와 어머님들의 질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면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영상을 보면서 적절한 리액션과 어머님들의 이야기에 웃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는 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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