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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선우정아, 문희준과 함께 촬영 소감 "그 시절의 나는 팬이 아니라 광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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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선우정아 인스타그램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가수 선우정아가 문희준과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선우정아는 17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솔직히... 떨릴 줄 몰랐다. 그 시절의 나는 팬이 아니라 거의 광신도였고, 하지만 그 시절은 오래 전에 지나고 많은 것이 변했으니까"라고 남기며 문희준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선우정아는 "하지만..... 전 오빠 땜에 춤을 췄었고, 오빠 땜에 직접 곡을 쓰고 컴퓨터 음악을 다루고 싶었었고, 오빠 때문에 락에도 빠졌었고, 오빠 땜에 염색도 좋아하고, 제 중딩 시절 내내 오빠의 칼머리+꼬리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고 있었고, 노래마다 컨셉 확실한 오빠가 너무 좋았고, 아직도 몇몇 비밀번호에는 23이 들어가고, 아직도 그 시절 아이디를 가진 메일 주소를 쓰고 있고, 오빠들이 가요대상을 못 받고 지오디가 받아서 장롱에 들어가 대성통곡을 했었는데 오빠는 이제 김태우 오빠랑 같이 진행을 하시고..."라고 말했다.

그는 "오빠처럼 춤도 잘 추고 노래, 랩 다 하고 곡도 잘 쓰고 무대 밖에서는 위트가 넘치는 가수가 되고 싶었어요. 춤도 랩도 포기했지만 그래도 종종 말 잘한다는 소리 듣는 싱어송라이터가 되었어요. 고민고민하다 그래도 사진을 꼭 찍어야겠어서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찍어주시고 저는 몇 시간 녹화 같이 했으면서도 믿기지 않고 그 시절 그렇게 만나고 싶었는데. 그렇게 아이컨텍을 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가까이라니 기분이 너무 이상하고 덜덜덜 떨었다는 이야기"라며 오랜 팬으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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