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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포인트1분]신동엽, 세상 자상한 남편 사연자에 "여자로 태어나면 결혼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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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어설프지만 자상한 초보 아빠가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연출 오현숙, 손수희, 김형석)에서는 윤성호, 서인영, 쇼리, 루나, 동현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내가 자신과 대화를 하지 않으려는 것이 고민이라는 초보 아빠가 등장했다. 아내는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어 산후우울증을 앓았었다고. 남편은 "저도 초보 아빠기도 하고 대학교 졸업한지 1년도 안 되어서 취업 준비도 하고 있고, 아르바이트도 하고"라며 고충을 드러냈다. 이어 "결혼하고 부모님하고 같이 살고 있다 보니까 저랑 둘이 있을 때 얘기를 하면 되는데, 저한테 있던 불만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걸 일러서"라며 자신과 직접 대화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건 아닌데 예전보다는 소홀해진 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남편은 "무슨 일이 있거나 어떤 상황이 있으면 됐어, 말 안해라고 하지 말고 먼저 대화를 했으면 좋겠어. 어차피 평생 가야할 동반자이기 때문에 고쳐줬으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 했다.

하지만 반전으로 주말엔 데이트를 하고, 빨리도 직접 돌리는 등 다정한 남편임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동엽은 "다음에 여자로 태어나면 저 남자랑 결혼할래"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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