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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선다방' 마지막 맞선, 4커플 모두 투 하트… 올 하트로 마무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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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선다방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선다방' 마지막 맞선의 결과가 공개됐다.

17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가을 겨울 편'(이하 선다방)에서는 마지막 맞선 자리가 그려졌다.

1화 5시 남녀의 좋은 소식도 전해졌다. 1화 5시 녀는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게 신기하다. 인연이라는 아름다운 단어를 요즘 들어 자주 내뱉고 있다. 글을 쓰다 보니 신기하다. 숫자로 보니 저희 사이가 멀긴 먼데 늘 매 순간을 같은 시간 속에 살면 어떨까 생각하게 됐다. 2019년 5월 아주 좋은 날씨에 초대하겠다"라고 편지를 보냈다. 카페지기들은 "결혼이 맞는 거냐"라며 놀랐다.

기업 홍보팀에서 근무 중인 35세인 6시 남의 이상형은 "인생 최우선 가치가 행복인 여자"였다. 6시 녀는 "28세 수의사. 회생 가능성이 희박한 아이를 살려내 건강한 모습으로 보호자 곁으로 돌아갈 때면 뿌듯하다. 다만 24시간 운영되는 동물병원에 근무하다 보니 업무 강도와 체력 소모가 심하다. 몸과 마음이 지치는 요즘 옆에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정적인 남자를 만나 안정감을 찾고 싶다"라고 전했다.

8시 녀는 "여고 교사로 올해 첫 담임을 맡았다. 교과 담당이었을 땐 친구 같은 선생님이면 충분했는데 담임이 되니 책임감이 막중해지더라. 자연스럽게 연애는 뒷전이 됐다"라고 전했다. 8시 남은 이탈리아에서 온 수제화 디자이너로 "밀라노에서 신발을 만드는 슈즈 디자이너"라고 소개했다. 그는 "운동과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다. 제가 만든 세상에 오직 단 하나뿐민 구두를 신을 분과 만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1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1시 남은 "이상형에 딱 맞아서 너무 좋았다. 첫 인상부터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장점을 어필하고 단점인 부분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대구 청송 거리 때문에도 괜찮다고 해 줘서 좋았다", 1시 녀는 "긴장해서 머리가 하얘졌는데 질문지까지 작성해 대화를 이끄는 모습이 귀여웠다. 이야기를 할 때 '다나까'를 쓰고 일 때문이라 이해가 됐고 하는 일에 대한 책임감과 자부심을 느껴서 멋있었다. 연애도 사랑도 끈기 있게 할 거 같아서 믿음직스럽게 보였다. 맛집 데이트하자면서 교도소 앞 국밥집에 가자는 게 웃겼다"라고 말했다.

3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3시 남은 "3시 녀의 밝은 느낌과 비슷한 가치관이 마음에 들었다. 일을 중요하게 여기고 살고 더 큰 미래와 꿈을 가지고 많은 걸 희생하며 사는 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3시 녀는 "첫인상에서는 설렘이 느껴지지 않았지만 대화를 할수록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큰 대회에서도 담대하게 해내 온 모습이 멋있었다. 다음번에 만날 때 3시 남이 만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꼭 듣고 싶다"라고 전했다.

6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6시 남은 "평소 밝고 건강한 느낌 여성이 이상형이었는데 6시 녀가 딱 그랬다. 좋아하는 취향이 비슷하고 공통점이 많아 대화하기 편했다. 이렇게까지 성향이나 취미가 비슷한 점을 못 봤는데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6시 녀는 "6시 남을 보자마자 '참 선한 분이다'라고 생각을 했다. 착한 첫 인상처럼 대화를 잘 이끌고 분위기를 편하게 만든 게 좋았다. 대화를 할 때 겉도는 느낌이 아니라 더 알아가고 싶어서 정식으로 만나고 싶다. 좋은 분 만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털어놨다.

8시 남녀는 투 하트였다. 8시 남은 "소개팅을 하면 탁구 치듯 주거니 받거니 하고 싶었는데 8시 녀가 그랬다.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외모도 이상형에 가까웠다.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일정을 조율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표를 새로 살 마음이 충분히 있다"라고 말했다. 8시 녀는 "커피, 걷는 걸 좋아하는 취향이 같아 마음에 들었다. 차분한 말투가 진중해 보여 호감이었다. '울고 싶을 땐 울어라'라는 말에 위로 받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서로의 시간과 일을 존중하며 성숙하게 만날 수 있을 거 같다"라고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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