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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N초점] "여전히 '빛이나'" 故 종현, 떠난지 1년…여전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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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종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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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샤이니 종현(1990~2017. 본명 김종현)이 세상을 떠난지 1년이 지났다. 한류의 중심에 있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전세계 팬들은 한동안 슬픔에 빠졌다. 팬들은 여전히 종현을 그리워하며 그의 목소리로 그를 추억하고 있다.

1주기를 맞아 종현의 어머니가 이끄는 재단법인 '빛이나'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1주기 추모 예술제를 열었다.

빛이나는 종현의 어머니가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 활동에 전념하는 예술인들의 성장을 격려하는 단체다. 심리상담 및 치유를 위한 센터를 건립, 건강한 마음을 바탕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종현의 1주기를 맞아 개최되는 이번 예술제에서는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청년들의 시상과 종현과 관련한 영상과 글이 공개됐다. 또 종현을 추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종현의 1주기는 '빛이나 예술제'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추모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SM 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 및 소규모로 조용히 종현을 기리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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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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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서울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음악을 사랑했던 아티스트 종현의 비보에 SM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소속 가수들은 눈물을 흘리며 그를 애도했다. 일부는 종현의 손을 더 잡아주지 못해 미안해했고, 종현과 좋았던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했다.

1990년생으로 지난해 28살이었던 종현은 샤이니로 데뷔한지 10년이 되던 해 사망했다. 샤이니 멤버 중 유독 음악에 대한 열정이 컸던 종현은 오직 음악의 길을 걸었다. 샤이니 두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 '줄리엣' 작사를 시작으로 타 가수들과의 협업, 솔로 앨범 '소품집'으로 이어지기까지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종현을 곁에서 본 지인들은 그를 두고 '민폐 끼치기 싫어하는 책임감 있는 아티스트'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종현은 사망 전까지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었다.

종현을 잘 아는 지인은 당시 뉴스1에 "그는 튀려고 하지 않고 주변을 많이 배려하는 사람이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까지 솔로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틀에서 벗어나지 않은채로 얼마나 무한한 아픔을 혼자서 참아냈을지"라며 말끝을 흐렸다.

종현은 지난 2008년 샤이니로 데뷔해 '누난 너무 예뻐', '산소 같은 너', '루시퍼', '줄리엣', '드림 걸', '에브리바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2015년에는 솔로로 데뷔, '데자-부'와 '좋아' 등을 발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역량을 드러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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