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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현민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배우 김보성이 김풍 작가와 이연복 셰프의 요리를 선택했다.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김보성과 전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김성주는 김보성을 "먹방계의 야수"라고 소개했다. 김보성은 주먹을 쥐며 셰도우 복싱을 선보여 등장부터 여타 게스트와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그는 "2018년 마지막 방송 마무리, 마무으리를 하는 데 있어서 초대가 돼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추성훈을 가리키며 "더구나 추으리, 존경하는 분이 같이 출연해서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감사하으리"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보성의 냉장고 속 음식으로 첫 번째 요리 대결을 펼친 이는 유현수 셰프와 김풍 작가였다. 유현수 셰프는 안심으로 만든 '매워도 안심하으리'를, 김풍 작가는 장어를 이용한 '생강나는 장어'를 선보였다. 김풍 작가의 장어 요리를 맛본 김보성은 "생애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칭찬했다. 이어 그는 유현수 셰프의 안심 요리를 먹고 "동서양의 조화"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김보성은 이번 대결의 승자로 김풍 작가를 선택하며 "김풍 작가의 음식이 화끈하게 매웠다"고 이유를 전했다. 김풍은 "예상 밖의 일이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번째 대결은 샘킴 셰프와 이연복 셰프의 대결이었다. 샘킴 셰프는 앤초비를 이용한 '보헤미안 앤초비'를, 이연복 셰프는 가지 요리와 마라탕으로 구성된 '맵다고 가지 마라'를 만들었다. 김보성은 이연복 셰프의 마라탕을 맛보면서 기침을 해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두 셰프의 요리 중 이연복 셰프의 것을 선택했다. 이로써 이연복 셰프는 결승에서 김풍 작가와 만나게 됐다.

김현민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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