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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어게인TV]'안녕하세요' 나홀로 가게 보는 직원 "사장님 없어서 컴플레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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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가게를 홀로 보는 직원의 고민이 소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연출 오현숙, 손수희, 김형석)에서는 윤성호, 서인영, 쇼리, 루나, 동현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태양과 형제인 동현배는 "결혼을 너무 하고 싶은 거예요"라며 외로움을 드러냈다. 이에 쇼리는 "진짜 노력은 하더라고요. 저한테도 연락이 와서 누굴 찍어서 제 지인 중에"라고 폭로했고, 동현배는 "우연히 SNS를 봤는데 라이프 스타일이 재밌었어요. 좋은 여성분이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사연으로 '가게를 팽개치고 사라진 사장님'이 소개되었다.

가게를 직원에게 전임하고 나몰라라 하는 사장이 등장했고, 사장은 "순간순간 즐기는게 목표라면 목표죠. 해보고 싶고 배워보고 싶은 욕구가 커서"라며 수많은 자격증을 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처음에 바를 어떻게 열게 된 거예요?"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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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사장은 "처음에는 저도 평범한 직장인이었어요. 취미 삼아 칵테일이 너무 맛있는 거예요. 만들어 마셔야 겠다 하다가 자격증을 알게 된 거죠. 자격증이 가게를 못해? 해서 하게 된 거죠. 제가 사장으로서 해줄 건 다 해주고 있거든요. 월급 꼬박꼬박 주죠.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전체 회식 하고요. 저희 둘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솔직히 소개팅도 해줬거든요"라고 당당히 말했다.

이에 직원은 처음엔 20일을 일하는 조건으로 월급을 책정했는데, 사장이 나머지 요일에 일을 해야 자신의 월급도 나오고 가게가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나오지 않으니 자신이 그 나머지 요일을 일하고 결국 20일치 월급으로 8일을 더 일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소개팅이 아니고 지금 여자친구가 가게 단골이에요. 제 역할이 더 크죠. 컴플레인도 많이 들어와요. 자기만의 레시피로 만든 시그니처 칵테일이 있는데 그거를 안 알려주고 가셨어요"라고 밝혔다.

한편 '안녕하세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말 못한 고민까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감동으로! 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소통 부재로 인한 사람들 사이의 벽을 허물어보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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