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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어게인TV] '계룡선녀전' 서지훈, 문채원 향한 그리움에 계룡行… 선녀탕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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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tvN 계룡선녀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서지훈이 문채원과 다시 만나 포옹했다.

17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극본 유경선)에서는 계룡으로 돌아간 선옥남(문채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금(서지훈 분)은 과거의 꿈을 꿨다. 김금은 나무꾼이었고, 사슴은 김금에게 "(날개 옷을) 돌려줘도 괜찮겠어? 그럼 네 아내는 양팔에 아이들을 끼고 날아가 버릴 텐데. 너 때문에 내가 이런 꼴이 됐어. 넌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혼자서 잘 살고 있었지"라며 몰았다. 사슴 때문에 뒷걸음질 치던 김금은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꿈을 꾸고 난 김금은 어딘가로 달려갔다.

앞서 지난주 선옥남은 정이현(윤현민 분)에게 입맞춤했다. 입맞춤한 순간 선옥남은 무언가를 느낀 것처럼 바로 떨어졌다. 정이현은 "지금은 아무것도 기억 나지 않고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왜 다들 그런 말을 쉽게 하는 거지? 난 내가 누군지 몰라서 이렇게 고통스러운데. 오늘은 이만 가겠다"라고 돌아갔다.

선옥남은 "그이가 아니었다. 내가 어리석었다. 지아비를 찾겠다는 욕심에 눈이 멀어 놓쳤다"라고 생각했다.

정이현은 빗속을 걸어갔고 김금과 마주쳤다. 김금은 비를 맞지 말라며 우산을 씌워주려 했지만, 그 순간 정이현은 분노해서 김금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정이현은 "네가 뭔데 내 삶에 끼어드냐"라고 말했다. 그 순간 정이현과 김금의 모습에 거문성(윤소이 분)과 파군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이현은 거문성의 환생이었고, 거문성은 파군성에게 "네가 나에게 어떻게 그럴 수 있냐. 네가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 있냐"라며 분노했다. 정이현은 몇 걸음 가던 도중 쓰러졌다.

정이현은 자신이 김금을 때렸다는 걸 기억하지 못했다. 김금은 "교수님이 때린 거다"라고 말하자 정이현은 "넌 왜 그런 식으로 사냐"라며 화를 냈다. 정이현은 "답답한 놈"이라며 김금을 답답해했다.

선옥남은 점순이(미나 분)에게 "할 말이 있다"라며 입을 열었다. 점순이는 고양이로 변신해 김금을 찾아갔다. 점순이는 김금에게 "한강 공원 가자. 푸드트럭 쫙 서 있는데 좋다. 아저씨 덕분에 책도 냈다. 인세 나오면 아저씨 다 가져"라고 말했다. 김금은 "인세는 네가 가져야지"라고 전했다. 잠시 대화를 나눈 다음 점순이는 "잘 있어 아저씨"라고 인사하고 떠났다. 김금은 점순이가 가는 모습을 보며 "오래 전 어떤 약속을 한 적 있었던 거 같다. '우리 점순이에게 나쁘지 않게 아빠가 지켜주마'"라고 생각했다.

다음 날 김금은 선옥남이 출근하지 않았다는 것도, 선옥남의 집이 평범한 창고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때 나타난 조봉대(안영미 분)는 "선옥남 선녀는 동이 트자마자 떠났어. 더 이상 여기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하더군"이라고 말했다. 조봉대는 선옥남이 남긴 서신을 김금에게 전했다. 조봉대는 당황해하는 김금에게 "계룡으로 다시 간 것뿐이네. 하늘나라로 간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선옥남은 김금에게 "기별도 미처 못 하고 떠나서 미안하다. 그간 소선 그리워하던 이를 찾겠다는 욕심에 눈과 귀가 멀어 정 교수님과 금이 선생의 마음을 어지럽게 했다. 무엇으로도 이 송구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을 거 같다. 미안하다. 비록 한양에는 헛걸음한 듯하오나 이곳에 와 그대와 지냈던 짧은 시간 잊지 못할 거다. 그대가 보여준 친절과 반가운 아침 인사들, 진실로 고맙게 생각한다. 금이 선생 부디 건강하고 언젠가 다시 뵐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신을 읽으며 김금은 눈물을 흘렸다.

정이현은 술을 마시며 이함숙(전수진 분)에게 선옥남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야기를 듣던 이함숙은 "너 언제까지 내 마음 모른 척할 거냐. 네 눈에 나는 안 보이냐. 선옥남 씨가 왜 널 떠났냐고? 그 사람이 기다리던 지아비가 아니었고 그렇다고 널 좋아하게 될 것도 아니니까. 이제부터 네 문제는 네가 해결해. 앞으로 내 앞에서 숨도 쉬지 마. 알았어?"라고 따지고는 일어섰다.

김금은 선옥남과 점순이가 떠난 것 때문에 멍하니 있었다. 그러던 중 연구실 동료가 박스를 같이 옮기자고 했고, 미끄러져 쓰러졌다. 잠시 기절한 김금은 과거를 떠올렸다. 나무꾼이던 시절의 기억이었다. 김금은 정신이 돌아왔고 "나 가야 돼. 결읍, 돌아가야 돼"라고 말하고는 정이현의 차를 빌려 계룡으로 향했다. 정이현은 마주친 이함숙에게 "결읍이 어딘지 아냐"라고 물었다. 계룡산이라는 말에 정이현은 조교의 차를 빌려 계룡으로 갔다.

김금은 선녀폭포에 갔다. 그때 하늘에서 수건이 떨어졌다. 김금은 선녀폭포에서 목욕을 했다. 선옥남은 선녀폭포로 목욕을 하러 오던 중 김금을 봤다. 그러고는 김금을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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