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류수영? 이상형은 별개"...박하선, '야간개장' 뒤집은 솔직입담 [어저께TV]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OSEN=유지혜 기자] '야간개장'의 박하선이 남편 류수영과의 티격태격 로맨스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Plus '당신에게 유리한 밤! 야간개장'(이하 '야간개장')에서는 배우 이세나와 함께 홍콩 먹방 여행을 떠난 박하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선은 "지난 방송을 보고 남편 류수영 씨 반응은 어땠냐"고 묻는 MC 서장훈의 질문에 "싸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박하선은 "그 때 '남편이 최수종 못지 않냐'고 하셨을 때 대답을 못하지 않았냐. 그랬더니 '너 왜 그랬냐, 같이 죽자는 거냐'고 하더라. 오늘은 꼭 좋은 얘기만 하고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상하게 여기만 나오면 싸운다. '야간개장' 찍기 전날 또 싸웠다"고 고백하기도. MC들은 "류남편 장점을 말해달라"고 요청했고, 박하선은 "다시 태어나도 결혼할 거다. 애가 너무 예뻐서 비슷하게라도 낳으려면 이 남자를 만나야 한다"고 답해 MC들을 진땀나게 했다. MC들은 "이것은 편집해달라"고 먼저 요청해 박하선을 폭소하게 만들기도 했다.

박하선은 절친한 배우 이세나와 함께 홍콩으로 향했다. 홍콩에서 한 뷰티 박람회를 참가하기로 한 박하선은 박람회 참석 후 이세나와 홍콩 투어를 하기로 했다. "여행을 정말 좋아한다. 혼자도 많이 가봤다"는 박하선은 이세나를 위해 꼼꼼하게 여행 계획을 짜왔다. 남편 류수영은 그런 박하선을 위해 직접 김밥을 싸주기도 했다. 남편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에 박하선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새벽 비행기를 타고 홍콩에 도착한 박하선과 이세나는 택시를 타고 호텔로 향했다. 박하선은 다음날, 예쁜 드레스를 차려입고 박람회 포토타임에 참석했다. 그는 박람회 일정을 끝내고 홍콩 거리에서 이세나를 만났다. 이들은 홍콩 유명 딤섬집에 방문했다. 박하선은 "먹다 보면 금방 먹는다"며 딤섬과 우육면, 탄탄면 등을 마구 시켰다. 이들은 거의 5인분 가까운 메뉴를 시켜 먹어 보는 이를 놀라게 했다.

OSEN

딤섬을 먹으며 박하선과 이세나는 이상형 이야기를 했다. 이세나는 "자기발전적인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박하선은 "내 이상형은 다 받아주는 사람이다. 이상형과 결혼은 별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엔 우리가 서로 이상형인 줄 알았다. 그런데 한 달 만에 서로 생각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남편도 '한 달 만에 내가 생각한 그 아이가 아니라는 걸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다 일 때문에 중국으로 가야 할 일이 생겼고, 두 달 정도 떨어져 있으니 애틋해져서 다시 잘 지내게 됐다"고 솔직하게 연애 비화를 밝혔다.

딤섬을 먹은 후 방문한 우유푸딩집에는 박하선의 추억이 담겨져 있었다. 박하선은 "홍콩에서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 때 15일 정도 동안 호텔에 갇혀서 촬영만 했다. 그 때 매니저처럼 나를 챙겨준 기사 아저씨가 있었다. 촬영을 마치고 돌아갈 때 아저씨가 검은 비닐 봉지를 내밀었다. 뭔가 물컹했다. 그래서 봤더니 우유푸딩이었다. 정말 맛있었다. 그걸 울면서 먹었다. 진짜 맛있어서 꼭 오고 싶었다"며 우유푸딩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우유푸딩을 먹으며 박하선은 "그 아저씨 정성이 생각나 감동적"이라며 그 때를 추억했다. 박하선의 솔직한 입담과 과거를 떠올리는 추억 먹방 여행은 이날의 웃음 포인트였다. / yjh0304@osen.co.kr

[사진] '야간개장' 방송 캡처.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