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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아들이었으면"..'동상2' 한고은♥신영수 밝힌 유산 아픔→2세 계획[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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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진영 기자]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유산의 아픔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식구를 한 명 늘려보자며 2세 계획을 전했다.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에 돌입했다. 직접 시장에서 트리를 구입해 설치를 한 두 사람은 점등식 후 지난 결혼기념일에 담근 담금주를 오픈했다.

담금주에는 당시 썼던 타임캡슐이 들어 있었다. 신영수는 "사랑하는 내 아내 한고은님. 이렇게 함께 한 모든 순간 소중하고 행복합니다. 이 술을 오픈하는 그날도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랑하기"라는 글로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고은은 타임캡슐에 "감사함으로 가득한 이제까지의 시간 속에 당신을 사랑하며 소중했던 오늘을 담아 내일을 기원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감사함으로 가득찬 우리 부부의 삶이 지속되길 염원하며 함께한 시간들만큼 커져가는 당신을 사랑하는 고은이로부터"라는 글을 남겨 깊은 여운을 남겼다.

지난 날을 회상하던 한고은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카를 하루 봐주기로 한 한고은은 "내년엔 식구가 늘 수도 있잖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신영수는 "언제나 우리는 준비가 되있다. 건강함을 확인도 했다"고 2세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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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는 "사람들이 가끔 '아기는 왜 안가지냐'고 물어본다", 한고은은 "좀 겁나는 부분도 있다. 우리 유산이 한 번 됐었잖아"라고 유산의 아픔을 처음으로 고백했다.

한고은은 스튜디오에서 "결혼하고 첫 해에 임신했는데 유산이 됐다. 우리가 나이가 있으니까 남편과 병원을 다니면서 체계적으로 몸과 마음을 다잡았다. 우리는 건강하고 자연임신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외에도 집안에 일이 많아지면서 경황이 없었다. 그렇게 1년이 흘렀다"며 "저희도 이제는 축복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담담하게 지난 날을 회상하는 동시에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신영수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한고은은 "내년에는 식구를 한 명 늘려봅시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첫 아이는 아들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소원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촛불을 껐다. 늘 함께 있으면 행복해보이고 사랑이 가득하던 두 사람이기에 전혀 눈치 채지 못했던 유산의 아픔이다. 결혼 첫 해에 겪은 일이니 두 사람이 느꼈을 충격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크기였을 것. 특히나 신영수는 한고은의 상처를 알기에 그 이후 쉽게 말을 꺼내지 못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한고은 신영수 두 사람 모두 용기를 내 새 생명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9년, 내년에는 자신들을 꼭 닮은 아이를 품에 안을 수 있길, 시청자들 역시 응원을 전하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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