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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Y이슈] 故 샤이니 종현, 오늘(18일) 1주기…여전히 그리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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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년이 흘렀다.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했던 아티스트,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메인 보컬이자 싱어송라이터 종현(1990~2017/본명 김종현)이 하늘의 별이 된 지 1년이 지났다.

오늘(18일)은 종현의 1주기다.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해가던 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와 팬들이 슬퍼했고, 1년이 지난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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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사랑했던 아티스트 故 종현

종현은 2008년 그룹 '샤이니'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샤이니는 트렌드를 앞서가는 음악성과 완벽한 퍼포먼스로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음악색을 확고히 했다.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를 시작으로 '산소 같은 너', '줄리엣', '루시퍼', '뷰(Wiew), '드림 걸'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종현은 메인보컬로 샤이니 음악의 중심이 됐으며, 2009년 5월 발표한 두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줄리엣'를 통해 작사에 첫 도전했다. 아이유 '우울시계', 이하이 '한숨', 엑소 '플레이보이(PLAYBOY)', 김예림 '노 모어(No more)' 등을 만들며 다른 가수들의 곡 작업도 활발히 했다.

고인은 DJ로서도 사랑받았다. 2014년 2월 3일 MBC FM4U '푸른밤 종현입니다' DJ를 시작했고, 바쁜 스케줄로 하차하기 전까지 3년간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2015년 1월에는 첫 미니앨범 '베이스'를 내고 솔로로 데뷔했고, 2015년과 2017년 전곡 자작곡으로 채운 소품집 2편을 내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지난 1월 세상에 공개된 정규앨범 'Poet | Artist'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종현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뒤 유족과 소속사 측은 유작 발표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으나, 고인의 마지막 목소리라도 듣게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유작 공개를 결정했다.

이 앨범에는 종현이 생전 작업한 11개의 곡이 담겼고, 타이틀곡 '빛이 나'는 트로피컬 소스와 트랩 리듬을 기반으로 한 일렉트로닉 팝 곡이며, 이 밖에도 '환상통', '와플', '우린 봄이 오기 전에' 등 다양한 장르와 소재를 담은 곡들로 앨범이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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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다섯 명으로 빛날 샤이니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를 그리워하는 추모는 1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아이유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정말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며 종현이 작사·작곡하고 피처링에도 참여한 '우울시계'를 부르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지난 17일에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SM타운 씨어터에서 제1회 빛이나 예술제 '네가 남겨준 이야기, 당신이 채워갈 이야기'가 열렸다. '빛이나'는 故 종현의 가족이 뜻을 모아 9월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종현의 사망 1주기를 맞아 팬들과 함께 고인을 추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1회 빛이나 예술제 주제는 "네가 남겨준 이야기, 우리가 채워갈 이야기"였다. 팬들이 보내온 포스터 디자인, 종현에 관한 글, 생전 영상 편집 등 응모작 중 선정된 작품들이 공개됐다. 팬 300여 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종현을 잃은 아픔은 샤이니 네 멤버들에게도 너무 컸다. 지난 2월 일본 투어를 계획하고 있었던 샤이니는 종현과 팬들을 위해 예정대로 무대에 섰고, 도쿄돔에서 고인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냈다. 이후 5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종현을 잃은 슬픔과 고통을 털어놓기도 했다.

올해는 샤이니의 데뷔 10주년이다. 샤이니는 10주년을 맞아 발표한 정규 6집 세 번째 앨범의 타이틀곡 '네가 남겨둔 말(Our Page)'에서 종현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멤버들이 고인에 대한 마음을 담아 작사에 참여, "마지막까지 함께 채워가겠다"는 메시지를 담담하고 진솔하게 표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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