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god가 국민그룹의 파워를 입증했다.

저작권료 공유 플랫폼 뮤지코인이 지난 3일부터 5일간 진행한 저작권료 옥션에서 god의 ‘하늘색약속’은 상승률 1,444%(시작가 9,000원 최고가130,000원)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저적권료 옥션이 시작된 지난 1년반 동안 샤이니의 ‘별빛바램’이 1278%(시작가 20,000원, 최고가 255,500원)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 중이었다.

1000%를 넘긴 곡으로는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1000%)’를 포함 총 3곡이 전부이다. 최근 진행된 옥션 상승률을 살펴보면 뉴이스트 ‘잠꼬대’가 683%, 요섭(하이라이트)&드라마의 ‘첫눈 그리고 첫키스’가 300%, MC몽 ‘내 생애 가장 행복한 시간’이 190%를 기록, god의 옥션이 얼마나 뜨거웠는지 간접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신기록에는 뜨거운 팬심이 큰 역할을 했다. 관계자는 "최근 저작권료 옥션은 팬들 사이에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작 아티스트와 함께 저작권료 공동체 일원이 될 수 있고 발표 후 시간이 흐른 곡에 대한 재조명을 이끌 수 있어 팬들의 참여가 뜨거웠다"라고 전했다.

"옥션에 참여한 일반 투자자들과의 입장 차이도 흥미로웠다. 투자 효율을 위해 낙찰가를 낮추려는 일반 투자자와, 가격을 높여 곡의 가치를 높이려는 팬들 사이의 경합이 옥션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들었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옥션 낙찰자들은 매월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로부터 분배 받은 저작권료를 정산 받게 된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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