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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철없는 아빠 박종진, 딸 진이와 티격태격 "이렇게 살 거냐" "나한테만 성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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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방송인 박종진(맨 아래 사진 오른쪽)이 밥상 차리기에 나섰다 딸들로부터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박종진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아내가 여행을 간 사이 박종진은 밥솥에서 5일이 지난 밥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러면서 “할 수 있는 게 떡만둣국밖에 없다”고 말했다.

딸 박진(맨 위 사진 왼쪽)은 “떡도 싫어하고 만두도 싫어한다”며 “그러니까 얼마나 싫겠느냐”고 푸념했다.

이어 “ 아빠가 요리하는 걸 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

박종진은 냉장고에서 반찬통을 꺼내다가 넘어트렸고, 옆에 있던 딸 박민(맨 위 사진 오른쪽)에게 책임을 떠넘겼다.

민이는 억울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결국 박종진은 자신 때문인 걸로 밝혀져 원망을 사야 했다.

박종진은 어설픈 밥상 차리기로 계속 딸들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으나 딸들의 뽀뽀 등 애교로 마음을 풀었다.

이어 딸 진이의 방을 청소해주러 나선 박종진이 “계속 이렇게 살 거냐’는 등 잔소리를 계속 해대자 부녀간 감정은 격해졌다.

멀리서 지켜보던 민이는 “싸우지 마”라고 중재에 나섰지만 소용없었다.

진이는 “간섭을 심하게 해 심하게 화를 냈던 것 같다”고 제작진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민이는 영화 ‘말리피센트’ 메이크업(위에서 일곱번째 사진 오른쪽)과 애교를 통해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민이는 “아빠와 언니를 놀라게 해주고 싶다”며 분장을 마친 뒤 언니에게 다가갔다.

진이는 민이의 까만 입술에 “주먹을 부르는 입술”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아빠가 나한테만 성질 낸다”며 “내가 만만한가봐”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튿날 박종진과 부인은 전국 과학 상황극 대회에 나가는 진이를 위해 민이와 함께 대전으로 향했다.

박종진은 “자식들 행사 한번도 참석 안 했다가 이번이 처음”이라며 민망해 했다.

김정호 온라인 뉴스 기자 Ace3@segye.com

사진=tvN ‘둥지탈출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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