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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종합] ‘비스’ 문희경부터 김동한까지, ‘상습 도전러’의 화끈한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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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비디오스타’ 상습 도전러들이 5인방이 출연해 남다른 열정의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상습 도전러 특집! 고민보다 GO> 편에는 상습적으로 도전하는 다섯 사람 문희경, 박희진, 브라이언, 김영희, 김동한이 출연해 도전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특히 이번 편에는 드라마 '꼭지'의 아역배우 출신 김희정이 특별 MC로 함께했다.

이날 문희경은 "최근 도전하고 있는 작품은 뮤지컬 '메노포즈'다.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뮤지컬”이라며 “어머니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어서 효도 공연으로 추천한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하는 배우들이 4,50대다. 갱년기 여성의 증상들이 연습실에서 다 나온다. 대본이나 안무 연습을 돌아서면 까먹다"고 덧붙였다.

문희경은 노래, 연기 다 되는 사기캐. 그는 작사와 랩에도 도전한 일을 털어놨다. 그는 “위너 송민호와 함께 ‘엄마야’를 작업했다. 첫 달에는 20만 원이 들어왔는데 2년이 지나니까 지난달에는 2,350원이 들어왔더라. 그것도 저한테 너무 소중하다. 내가 직접 썼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문희경은 “넉살이 워낙 바쁘지만 딱 30분만 레슨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몇 번 거절 끝에 만났는데 도인이더라. 딕션하고 소리의 단단함이 도 닦은 분이었다"라며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난 래퍼도 아니고 그냥 아줌마인데'라고 생각하고 했다"고 열정 만수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마이크를 코에 대야 한다면서 폭풍 ‘작두’ 랩을 선보여 스튜디오를 열광케 했다.

박희진은 '안성댁' 캐릭터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그는 “원래는 이름도 없는 주인 여자 역이었다. 대본 리딩에도 참여를 안 했는데 내 목소리 때문에 빵 터졌다”고 전했다. 박희진은 "혜진 언니가 너 어디 사냐고 물어서, 안성이라고 했더니 '안성댁'이라고 부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희진은 "안성댁 캐릭터가 너무 강하니까 이후에 어딜 가도 대본이 없더라. 나한테 알아서 잘 해달라는 식이었다. 나도 언젠가 소진이 될 텐데 걱정이 됐고, 이후 안성댁과 비슷한 캐릭터가 들어오면 거절했다. 철없을 때는 캐릭터를 지우려고 노력했지만 지금은 안성댁 이미지가 정말 좋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어릴 적부터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꿈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집을 직접 개조했다. 인테리어 관련해서 연예인들도 나에게 전화가 온다. 얼마 전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내 집처럼 꾸미고 싶다고 하더라. 최근 인테리어 업계에서 고객 80% 이상이 내 집처럼 해달라고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그는 꽃꽂이, 운동 등 다방면에 재능을 자랑했고, 스튜디오에서 꽃과 운동을 직접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희도 사업 도전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홍현희와 명랑하고 왕성한 성생활을 위한 콘텐츠 사업을 했다. 여성 전용 성인용품점이었다"고 설명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구매를 제가 했는데, 요새 선호하는 게 아니라 옛날 것을 샀다. 잘 모르는 사람이 구매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실패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김영희는 '셀럽 파이브 졸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 "애프터스쿨 유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유이도 연기에 도전하려고 명예 졸업하지 않았냐. 나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이어 "스케줄 맞추기가 힘들었다. 내가 타고난 몸치였다. 멤버들에게 민폐를 끼치기 싫어서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어려웠던 시절도 떠올렸다. 김영희는 "우리 집이 IMF를 정통으로 맞았다. 고깃집 알바, 명절 특집 알바, 약국 전산 알바 등등 다 해봤다. 고깃집에서는 숯불까지 맡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영희는 고깃집에서 짝사랑남을 만났다고. 그는 "가족이랑 와 있더라. 숯 하나 더 준 게 마지막 사랑의 표현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김동한은 다양한 ‘잔재주’가 많다면서 개인기를 선보였다. 특히 그는 아이돌다운 '칼군무'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그룹 BTS부터 소방차까지 다양한 장르의 댄스에 도전, 이목을 끌었다.

방송 말미에서는 김동한이 중지로 호두와 나무젓가락, 송판까지 격파하는 놀라운 중지쇼를 선보여 출연진들 모두 ‘중지 파이터’로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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