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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 또 한번 퇴학위기‥조보아 유승호 구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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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복수가 돌아왔다'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유승호가 친구를 도왔다가 다시 퇴학위기에 처했다.

1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퇴학 위기에 처한 강복수(유승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복수, 손수정(조보아 분), 오세호(곽동연 분)은 옥상에서 다시 한 번 삼자대면했다. 강복수는 "너희들 거짓말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진 곳"이라고 옥상을 정의했다.

하지만 손수정과 오세호는 자신들이 거짓말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손수정은 자신을 원망하는 강복수에게 "오세호가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걸 내가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복수에게 "내가 널 어떻게 믿냐"고 다그쳤다.

사실 학창시절 손수정은 오세호의 이간질로 이미 강복수에게 신뢰를 잃은 적이 있었다.

과거 손수정은 집에 따라오는 강복수에게 크고 화려한 집을 자신의 집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내 손수정은 거짓말을 들켰다. 그 집은 손수정의 집이 아니었던 것. 강복수는 낡은 진짜 손수정의 집을 알게됐고 "손수정은 손수정"이라며 변함없이 믿음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음날 학교에 간 손수정은 곤란한 상황을 맞았다. 학교 친구들은 "너 기초생활 수급자라며?"라며 손수정을 무시했다.

그리고 오세호는 손수정에게 이를 소문낸 것이 강복수라고 말했다. 손수정은 "강복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믿음을 보였으나 오세호는 "복수도 그럴 의도는 아니었을 것"이라며 계속해서 소문낸 사람을 강복수로 몰고갔다. 결국 손수정은 강복수를 소문낸 범인으로 알게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현재의 강복수는 손수정의 오해를 모른채 "너희들이 왜 그랬는지 묻지 않을 것. 그냥 받은만큼 갚아 줄 거다. 너희가 선생에 이사장으로 잘 먹고 잘 살아도 되겠냐? 학교로 불러들인 것 후회하게 될 거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강복수는 복수와는 별개로 학교의 정의를 위해 나서기도 했다. 강복수는 이채민(장동주 분) 패거리에게 괴롭힘 당하는 오영민(연준석 분)을 발견했다. 강복수는 이채민과 그 패거리를 말렸지만 오영민은 "여태 다들 모르는 척한 것처럼 그냥 가라. 다 꺼져라"고 소리쳤다.

이후 오영민은 "여기가 내자리다"라며 아이비반 자습실로 활용되는 유리부스의 문을 틀어잠구고 나오지 않았다.

모두가 혼란스러워하는 와중 강복수가 나타났다. 강복수는 사람들을 지나쳐 의자로 유리부스를 내리쳤다. 그리곤 깨진 문 사이로 오영민에게 다가가 "우리 자신만이 우리 마음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널 자유롭게 하는 건 이 학교도 아니고 네 엄마도 아니다. 부수는 거 아무것도 아니지? 내가 이 거지같은 감옥은 부쉈지만 네 마음에선 네 스스로 해방돼라"고 말하며 멋지게 퇴장했다.

하지만 이 일은 강복수에게 또 한번 위기가 되었다. 학교에 등장한 오세호의 엄마이자 전 이사장, 임세경(김여진 분)은 "긴말할 것 없다. 강복수 퇴학시켜라. 특위 밟으라"고 말했다. 또한 강복수의 담임으로서 그 불려간 손수정은 "전 이사장님 말에 동의한다"며 눈을 질끈 감곤 강복수의 퇴학을 찬성했다.

강복수는 학생들에게만은 환호를 받았다. 들꽃반 학생들은 강복수를 함성으로 맞았다. 강복수는 "유리부스같은 건 다 부숴버려야 한다. 다 똑같은 학생이지않냐"고 말했다. 이에 들꽃반 학생들 역시 "선 그어진 느낌이었는데 그거 부숴지는 것 보니 속이 시원했다"고 토로했다. 학생들의 대화를 지켜보단 손수정은 "학생들은 다 특별하다"며 어쩌다보니 학생들의 편에 서는 모습을 보였다.

강복수의 '학교기물파손'에 대한 학폭위가 열렸다. 그리고 강복수의 누나 강소정(김재화 분)이 강복수의 보호자로 등장했다. 강복수의 누나는 "강복수가 학생을 구했다고 들었다"며 잘못은 잘못대로 고쳐나가고 강복수를 학생으로 품어달라고 부탁했다. 강복수의 누나는 재차 복수를 부탁하며 허리를 숙였다.

강복수는 "학교 기물을 부순 것은 죄송하지만 제가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저 잘했다. 오영민이 웃었다. 걔도 그렇게 웃은 것은 처음일 것. 계급제와 그에 따른 혜택, 차별도 규칙인 거 안다. 그렇지만 S.크리스탈이 이런 말을 했다. '세상의 규칙엔 변수가 많다. 그러니까 그냥 외워라.' 그리고 설송의 수많은 변수가 바로 제가 될 것"고 말했다. S.크리스탈은 손수정이었다.

손수정에게도 담임으로서 발언권이 주어졌다. 손수정은 "강복수는 최고로 위험한 학생"이라고 운을 떼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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