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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복수가돌아왔다' 유승호·조보아, 9년전 오해 풀었다 '♥' 확인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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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복수가 돌아왔다'에서 조보아와 유승호가 마침내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극본 김윤영)'에서 복수(유승호 분)와 수정(조보아 분)이 오해를 풀곤 눈물을 흘렸다.

이날 복수(유승호 분)과 세호(곽도연 분)의 싸움현장을 수정(조보아 분)이 목격했다. 수정은 "내가 사고치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버럭, 복수의 담임이므로 자신이 책임져야할 의무가 있다고 하자, 복수는 "왜 물어보질 않는거야, 9년 전에도 지금도, 나한텐 어떻게 된거냐고 왜 물어보질 않냐"고 소리치며 눈물을 흘렸다.

세호는 수정을 불렀고, 수정은 세호에게 오늘 일을 문제삼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세호는 "신경쓰지마라"고 말하며 수정을 안심시켰다. 수정은 복수의 말이 귓가에 멤돌았다. 9년 전에도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고 슬퍼한 복수의 눈빛이 떠올랐다. 수정은 "뭘 물어봐야하는 거냐, 왜 그랬냐고 내가 왜"라고 혼잣말 하면서, 9년전 기초생활 수급자로 소문났던 학창시절이 떠올랐다. 사실은 세호가 소문을 퍼뜨렸던 것. 이를 알리 없던 수정은 당시 '누구 맘대로 날 동정하냐'며 오열했다. 그리곤 자신이 본 것이 아닌, 들은 대로 있었던 일을 전했고, 졸지에 강복수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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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박선생(천호진 분)을 찾아가, 그때 왜 수정이 자신을 믿지 않았을지 고민을 토로했다. 자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박선생은 "수정이와 할 얘기가 있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복수는 "내가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괴로워하는 건, 손수정 네가 왜 나를 믿어주지 않았을까, 그거였다"면서 "난 널 아니까, 네가 어떤 오해를 받아도 널 믿었을 것, 그때 내가 너에게 보여준 마음이 부족했니, 넌 왜 날 안 믿어"라며 다시 물었다.수정은 자신에게 '불쌍하다'고 했던 복수의 말만 떠올렸고, 다시 "옛날 얘긴 하고 싶지 않다"면서 다신 할말이 없다고 했다. 복수는 "다시 나만 머물고 있었다"라며 대화를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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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부터 복수가 학교에 가지 않았고, 수정은 신경쓰였다. 복수는 "학교 가지 말까"라며 다시 학교를 포기하려 했다. 이때 수정이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다. 다음날 수정은 복수의 가방을 보곤 안심했다. 하지만 복수 가방이 아니었다. 진짜 학교를 포기한 것인지 걱정했다. 그리곤 복수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민지가 받았다.
민지는 "복수는 내 남자친구, 우리 복수 이제 학교 안 갈 것, 만날 일 없을 것"이라면서 "우리 복수 좀 그만 괴롭혀라"고 소리쳤다. 수정은 당황했고, 복수도 이를 엿들었으나 "괜찮다"며 자리를 떠났다.

세호는 수정에게 직접 요리를 하면서 "나 너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수정은 말을 돌리려 하자, 세호는 "강복수 때문이냐"면서 "그 일있고 도망치듯 한국 떠났다, 그리고 넌 괜찮을까 종종 생각했다"며 수정의 안부가 궁금했다고 했다. 수정은 "괜찮았다"라고 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오해하고 욕한거 억울하지만, 오랫동안 괴로워하는 건 왜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을까 라고 물었던 복수의 말을 떠올렸다. 중졸로 뭘 해보려 생각 안해봤다던, 복수의 말이 떠올랐다. 꿈이 자신의 남자친구라고 수줍게 말하던 복수가 그대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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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으로 복수와 다시 독대했다. 수정은 "9년 전 그날"이라면서 두가지를 묻겠다고 했다. 그날 옥상에서 오세호를 밀었냐고 물었고 복수는 눈물을 흐릴며 "나 아니다, 내가 안 밀었다"고 했다. 수정은 이어 "내가 기초생활 수급자라는거 네가 소문냈냐"고 물었다. 수정은 "네가 나 불쌍하다고 했던 말 분명히 들었다, 날 동정했던 거냐"면서 다시 물었다. 복수는 대답하지 못했다. 복수는 "좋아해서 그랬다"면서 불쌍해서가 절대 아니었다고 했다. 복수는 "널 좋아해서 그랬던 것"이라 대답, 두 사람은 그제서야 서로를 마주봤다. 수정은 "미안해, 너무 늦게 물어봐서"라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ssu0818@osen.co.kr

[사진] '복수가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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