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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프리스트` 연우진, 악령 향한 선전포고 "끝장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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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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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프리스트’ 현실로 돌아온 연우진이 “끝장내겠다”며 악령을 향해 선전포고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극본 문만세, 연출 김종현, 제작 크레이브웍스) 지난 방송에서 무의식 속 악령이 만든 세상에서 벗어난 오수민(연우진). 공개된 13회 예고 영상(에서 “이제, 제가 놈과 끝장을 내겠습니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종영까지 남은 4회, 오수민은 현실에서 맞닥뜨릴 악령과의 사투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몽마에게 빙의된 함은호(정유미)의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박정원)의 무의식 구마를 위해 꿈속으로 들어간 오수민. 악령은 그를 무의식에 묶어두기 위해 구마가 성공한 것처럼 속인 채, 문기선(박용우) 신부와 634레지아 단원들이 죽거나 부마돼 분열되는 끔찍한 미래를 보여줬다. 오수민은 소중한 사람들을 잃고 슬픔에 빠져 방황했고, 무의식 속 악령과의 사투는 오수민이 구마능력을 잃을지도 모르는 파문으로 이어지는 비극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비극의 끝에 찾아온 희망. 죽은 엄마(배정화)가 나타나, 이를 악마의 장난이라 의심하는 오수민에게 자신은 악령에게 맞서겠다는 그의 의지라고 설명한 것. 그리고는 “지금 니 마음 속 집착과 욕망을 버려, 그래야 꿈에서 깰 수 있어”라며 길을 알려줬다. 모든 것이 악령이 만든 가짜임을 깨달은 오수민은 눈빛부터 달라졌다.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악령으로부터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신념이 되살아 난 것. 제대로 싸우기로 마음먹은 오수민은 기나긴 악몽에서 모르고 지나쳤던 오류들을 찾아냈고, 마지막까지 함은호를 인질로 삼아 자신을 시험하려는 악령의 유혹을 뿌리쳤다.

무의식에서 빠져나온 오수민은 깨달았다. “확실히 알게 된 게 있습니다. 결국 놈과 싸워야 하는 건 저라는 거, 피할 수 없다는 거”라고. 자신이 본 미래가 현실에서 그대로 벌어질지 아직 모르지만, 세상으로부터 악령을 봉인해야 할 사명을 다짐한 것이다. 과연 비극이 끝도 없이 이어졌던 악몽을 뒤로하고, 오수민이 바꿔 갈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남은 4회를 앞두고 악령과의 사투의 결말에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스트’는 오늘(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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