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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어게인TV]"복수가 만든 복수"..'운명과분노' 이민정X주상욱X소이현의 2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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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SBS '운명과 분노'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복수가 복수를 낳았다. 주상욱을 향한 이민정만의 복수 방법이 소이현의 분노를 불렀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에서는 구해라(이민정 분)와의 사랑을 위해 지분을 모두 포기한 태인준(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해라는 자신의 언니 구현주가 자살기도가 아닌 타살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았다. 구현주의 소견서를 수정한 김한용 의사와 만난 구해라는 그에게서 "골드그룹에서 진료기록을 지우면 교수자리를 준다고 했다. 현실장과 골드그룹의 아들이랑 둘이 왔다. 태인준이었다"는 말을 들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구해라는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복수를 하기 위해 태인준과의 결혼을 다짐했다. 그는 한성숙(송옥순 분)과 만나"인준씨와 결혼하고 싶다. 제 편 돼서 차수현을 내쳐달라"고 제안했고 한성숙은 웃음지으며 "인준이한테 '다 버리고 너한테 오라'고 해라. 인준이 개털만들면 된다"고 얘기했다.

결국 구해라는 "재벌 2세 아닌 태인준이라도 괜찮은 건지 대답을 듣고 싶다"고 묻는 태인준에게 "상관없다. 재벌 2세 아니라도. 내가 원하는 건 태인준 하나다. 진심이다. 다 버리고 나한테 와라"고 그를 유혹했다.

이에 태인준은 자신이 가진 지분을 태정호(공정환 분)에게 양도했다. 충격에 빠진 태필운(고인범 분)이 쓰러진 사이 한성숙은 태필운에게 수면제를 놓으면서까지 그가 일어나지 못한 사이에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짓기 위한 계략을 보였다.

그럼에도 태인준은 구해라와 함께하며 행복해했고 구해라와 하룻밤을 보낸 뒤 그녀에게 반지를 건네며 청혼했다.

태인준이 자신의 지분을 모두 형에게 넘겼다는 사실을 안 차수현(소이현 분)은 분노했다. 그는 태인준에게 "내가 차는 거다. 재벌 2세 아닌 태인준 싫다. 최악이다"며 "나 사랑은 했냐"고 눈물을 보였다. 그리고는 술에 취한 채 진태오(이기우 분)를 찾았다. 그는 "(아픈 딸에게) 신장을 주겠다"며 "대신 구해라 죽여달라"고 폭탄선언을 했다.

진태오는 애초에 차수현을 태인준에게서 떨어트리기 위해 구해라와 계약을 맺었다. 이미 자신의 목적을 성사한 진태오가 이번에는 차수현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구해라의 목숨에 위협을 가할까. 또한 구현주를 다치게 만든 사람은 태인준이 아닌 태정호. 구해라가 이를 언제쯤 알게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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