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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프리스트' 종영까지 2회, 연우진의 악몽과 비슷한 현실...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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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텐아시아

‘프리스트’/ 사진제공=OCN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가운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프리스트’에서 오수민(연우진)은 악령이 만든 꿈에서 깨어난 뒤, 그곳에서 본 비극적 미래와 같은 패턴을 보이는 현실에 혼란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분투했지만 결국 현실에서도 일어난 사건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1. 부마자의 발생과 공격

먼저,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부마자가 발생했고, 함은호(정유미)를 공격했다는 점이다. 꿈속에서 본 부마자는 남부가톨릭병원의 간호조무사 서재문(연제욱)으로 자신에게 친절했던 함은호에게 집착했고, 강력한 폴터가이스트 부마 증세를 보이며 그녀를 공격했다. 현실에서는 서재문이 아닌, 자살시도로 남부가톨릭병원으로 이송된 배우 김준호(지일주)가 부마자로 등장했다. 서재문과 마찬가지로 자신을 비웃는 의료진의 꿈을 꿨고, 이를 오해한 김준호의 악령의 힘 때문에 함은호가 피를 쏟으며 쓰러졌다.

#2. 차민지의 등장

서재문의 공격으로 후배 형사 장경란(차민지) 형사가 목숨을 잃었다는 꿈속 이야기를 듣게 된 구도균(손종학) 형사. 이에 정리해야 할 서류를 장형사에게 한가득 맡기며, 절대 현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장형사는 김준호의 구마 의식 현장에 등장했고, 구형사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했다. 634레지아의 감시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김준호가 장형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떤 사람들이 절 강제로 잡아두고 엑소시즘을 하려고 한다”고 신고한 것이다.

#3. 악령이 노리는 나전향상.

현실에서도 악령이 노리는 것은 나전향상이었다. 꿈속에서 부마된 구도균 형사를 통해 나전향상을 차지하려 했던 악령. 현실에서는 634레지아가 경찰서에 구금되어있는 사이, 김준호가 이들의 아지트인 갤러리에서 나전향상을 찾아다녔다. 또한 꿈속에서 나전향상에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악마의 사제가 되어 희생한 문기선(박용우) 신부처럼, 현실에서는 오수민이 이러한 봉인 방법을 쓰려 했다.

비극적인 미래와 같은 패턴을 보이고는 있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 “상대의 패를 보고 조금 늦게 내면 된다”는 문신부의 작전처럼, 악령이 보여준 미래의 의도를 파악하면 되기 때문. 악마의 사제가 되려 했던 오수민을 문신부가 막아선 것처럼 말이다. 그렇다면 꿈속에서 악령으로 등장했던 이해민(문숙) 수녀의 귀국을 통해 악령은 어떤 패를 꺼내든 것일까.

‘프리스트’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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